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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서울뮤직페스티벌-YB(윤도현밴드)

김민정 |2006.10.23 10:59
조회 21 |추천 2


 

윤도현은 좋아한지 꽤 됐지만 콘서트를 간건 처음이었다.

무대 위에서의 윤도현은 우리가 평소에 보았던 그의 모습과 많이 달라진다는 것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한시간 반이라는 시간은 그의 열정을 뿜어내기에 몹시 부족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8시.

윤도현의 무대가 시작되자마자

그는 계속해서 노래하기 시작했고

한곡한곡 열창하는 윤도현은

꼭 노래 못해 한맺힌 사람처럼

혼신의 힘을 다해서 노래를 계속했다.

 

한 세곡정도 이어서 노래를 부른 후

이제는 인사는 하겠지 싶었다.

그러나 인사말을 하는 시간조차도 아까웠나보다.

 

아무리 35000원의 싼 공연을 보러 온 관객이지만

그래도 자기가 보여주고 싶은 가장 많은 내용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최대한 말을 아끼며

계속계속 노래를 이어갔다.

 

그렇게 계속 노래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것인지 알기에

윤도현이 더욱 대단해보였다.

그것도 무대를 압도하는 강한 비트의 노래들을 쉬지않고 계속부르다니.

 

한시간반동안 정말

맨트하는 시간은 5분도 안되는 것 같다.

끊임없이 노래하고

끊임없이 연주해주었다.

 

한시간반동안 정말 꽉찬 공연을 해준 그는

마지막 인사를 하고 들어갔고

또 약속한듯 다시 나와 앵콜을 몇곡 하고(모든 콘서트가 그렇듯)

진짜로 고개숙여 인사를 했다.

 

아직도 인상적인 것은

마지막에 무대앞으로 나와

손 내미는 관객들에게 모두 악수를 해주는 모습이었다.

한명한명 놓치지 않고 악수를 해주려고 끝까지 들어가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아 정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윤도현밴드가 유명세를 타면서 윤도현이 상업적으로 변했다고

욕하는 글들을 보았는데

마지막까지 자신이 할수있는 최선을 다하는 이런 모습을 본다면

그런 욕하는 사람들이 부끄러워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정말 마지막의 그 악수해주는 모습은 너무 인상적이었다고...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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