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PHOTO STORY 2006
첫번째: 사진잡지에 대한 단상 1...
정확하게 무엇이 계기가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언젠가부터 내 책상위에 사진잡지들이 한두권 쌓이게 되었다. 주로 단행본보다는 잡지를 즐겨보는 편이라 한달에 잡지만 10여권을 거의 정기구독하다시피 하고 있다.
여기서 라는 말을 사용한 것은 정기구독은 하지 않되 매달 매호 빠짐없이 모아왔음을 의미한다. 그러면 아내의 말처럼, 그럼 차라리 정기구독을 하지 그러냐..라는 말씀들을 할 법한데...이 대목에서 나도 할 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성미가 급해서 그런지 나는 책이 발간된 후 그 며칠을 못 참는다.
정기구독을 하면 대체로 시중에서 직접구입하는 것보다 집에서 책을 받아보는 날이 며칠 늦다. 나는 이것을 못 참는 것이다. 그래서 책이 나오리라고 생각되는 날에 무슨 핑계를 대든 서점에 갈 이유를 붙여 아이들하고 서점에 가서 꼭 그 잡지를 사야만 직성이 풀린다.
대개는 한곳에서 잡지를 모두 구할 수 있지만 어떤 경우 한곳에서 모두 구하지 못하면 이 서점 저 서점을 들락거리면 마치 수거하듯 구해가지고 돌아온다. 특히 현재 정기구독중인 모잡지의 경우 매달 5일을 전후로 발간이 되는데 처음에 이런 사정을 모르고 구하지 못해 거의 폭발 일보 직전까지 간 적도 있었다. (컴퓨터잡지의 경우는 25일을 전후로 해서 잡지들이 발간이 된다.)
현재 사진잡지만, 를 보고 있고, 과 은 몇년동안 계속보다가 얼마전에 구독을 중단했다. 은 지나친 노인네 냄새로 인하여, (한글판)은 읽는데 심히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다.
요즘은 이라는 잡지를 구입해다 보고 있는데, 몇몇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은 내용들(뭐, 탈레이사가르 북벽 등정기....ㅡ..ㅡ;;..이런..)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몰라서 못찍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매우 유익한 잡지라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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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잡지 중에서 내취향에 가장 맞는 다고 생각되는 잡지는 이다. 장비에 대한 소개도 소개지만, 편집장께서 독립(?)해서 나간 이후 처음에는 좀 어색하더니 이후 더욱 내용이 알차졌다.
사실 이 잡지가 발간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서점에서 처음 보곤 일반 동네 스튜디오에 흔히 있는 장비소개 서적쯤으로 알았다. 그래서 한번 흘깃 보곤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한 일년쯤 뒤에 우연히 다시 보았을 때는 편집디자인도 바뀌고 내용도 알차졌더라. 최근엔 사진을 매개로한 문화매거진으로 탈바꿈했다고 할까.
전체 체계는 대개 6~7섹션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섹션은 News / Close-up / Culture / Digital & Analogue Life / Gallery 등으로 채워지는데 기획에 따라 한두개의 섹션이 더 추가되기도 하고 누락되기도 한다.
Close-up 섹션은 개별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집중(?) 소개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고. Culture 섹션은 사진을 매개로한 포토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