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세런되고, 우리말은 촌스럽다?
예전부터 느끼는 거지만 ,
패션 잡지를 보거나 TV 에서나
알아 들을 수 없는 영어 단어가 문장 중간 중간에 섞여 나온다.
(특히 패션 관련 내용일 때)
" 올 가을의 트렌드는 강렬한 레드와 골드 ... "
" 지난 시즌의 핫 핑크 ... "
" 쉬크하고 스타일리쉬 하고 에스닉한 어쩌구 저쩌구 "
" 블랙 계열의 젠틀한 수트가 어쩌구 저쩌구 "
글쎄
ㄴㅐ가 영단어를 워낙 잘 몰라서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는 모르겠다만
난 그 날 쉬크니 에스닉이니 영어 사전 찾느라 고생했다 .
글쎄 ,
워낙 패션 쪽은 유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라
긴 유학생활의 영향일까 싶기도 하고 ,
아니면 관련 단어 자체가 외국에서 시작 된 것이라 의미가 모호하거나
정확하게 뜻을 전달할 마땅한 우리 말을 못 찾아서일까 싶기도 하고 ..
그치만 왜 빨강이나 검정까지도 레드나 블랙이 되어야 하냐고 ㅡ
핫핑크 말고 꽃분홍 진분홍 하다못해 진달래색은 안되겠냐고 ~
(난 개인적으로 "진달래색"이 너무 좋은데 푸히 ~)
그리고 한가지 더 
모 방송사의 상상더하기 old & new 라는 프로그램
난 처음부터 궁금했던게
우리 말을 사랑하자는 취지에 안맞게
왜 제목부터가 올드앤뉴가 되어야 하냐고 "옛말과 새말" 이러면 좀좋아?
뭐야
일본어 쓰면 매국노고 친일파고
영어는 괜찮은거야?
그래서 어쩌라고 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나도 정말 궁금하니 왜 저렇게 되어야 하는지
속시원한 이유 아는 사람 있으면 좀 가르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