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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정유선 |2006.10.25 08:39
조회 30 |추천 1

아오이.

그 한 마디에 쥰세이의 목소리가 되살아난다.

쥰세이는, 늘 쥰세이 밖에 할 수 없는 방식으로

그 이름을 발음하였다.

모든 언어를, 성실하게, 애정을 담아.

나는 그가 이름을 불러주면 좋아했다.

 

아오이.

아주 조금 주저하다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불렀다.

그 목소리의 온도를 좋아했다.

쥰세이의 목소리가 듣고 싶었다.

지금 당장 듣고 싶었다.

세월 따위 아무 소용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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