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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 과잉의 해로움

장규남 |2006.10.25 12:36
조회 41 |추천 1

 

 

아무리 좋은 보약이라도 너무 많이 먹으면 해롭다는 말은 흔히 들어

온 이야기다.

 

요즈음 시중에는 항암식품, 장수식품 그리고 강장 식품들이 범람하고 있다.

 

어느 식품이건 간에 들어 있는 영양성분이 다르고 이들이 몸 안에서

하는 역할이 각각 다르다.

 

우리가 각각의 영양소의 역할을 알고 이들 영양소가 어느 식품에 많이 들어 있는가를 알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음식을 잘 선택하여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음식이 풍부하더라도 골고루 잘 선택하여 먹지 않으면 영양의 불균형으로 건강을 해칠 수가 있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은 우리 몸에 많은 양이 필요하여 3대 영양소라고 하는데 이들 영양소가 소화 흡수되고 우리 몸 안에서 적절히 이용되기 위해서는 무기질과 비타민이라고 하는

또 다른 영양소가 필요하다.

 

영양학이 발달하기 전에 영양실조로 발생하는 피부염들이 모두 병균에 의한 것으로 생각하고 그 원인이 되는 세균을 찾는데 골몰하였으나

결국은 허사였다.

 

이것은 비타민 결핍에 의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비타민은 아주 적은 양이 필요하므로 그 필요성을 알게 된 것은 오랜

기간동안 음식물이 제한되는 탐험가들에 의해서 발견된 사례가 많다.

 

이들 비타민은 어떤 종류가 있고 이들의 역할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자.

 

1900년대에 야맹증은 여러 나라에서 간으로, 각기병은 일본의 해군이 현미로, 괴혈병은 영국 해군은 감귤, 미국원주민들은 솔잎 추출물로

각각 치료하였는데 이들은 모두 비타민의 결핍에 의한 증세들이었다.

 

그 이후에 이런 것들에 대한 동물 실험결과 소량의 물질에 의해서 치료된다는 것을 입증하게 되었다.

 

1900년부터 1970년까지 13종의 비타민이 발견되었고 그 구조와 합성법을 개발하였으며 그 이후에 상업적으로 합성하여 공급하기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이러한 연구업적으로 비타민과 관련하여 노벨상을

수상한자가 20명에 달하였다.

 

1955년 이후에는 이들 비타민 류가 질병을 치료하는 이외에도 우리 몸 안에서 일어나는 신진대사에서 역할을 하는 것을 밝혀내기 시작하였다.

 

비타민은 우리 몸 안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아주 쉽게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촉매역할을 한다.

 

무수한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에 여기에 관계되는 비타민도 각각 다른 비타민이 관여한다.

 

또한 이런 물질이 몸 안에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

섭취하지 않으면 안된다.

 

워낙 적은 양이 필요하여 일상 음식만 먹어도 되지만 비교적 많은 양이 필요한 것들은 신경을 써야 하고 특히 술을 많이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에게는 더 필요할 수도 있다.

 

요즈음 비타민 C가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선전되어 이 비타민의 섭취가 늘고 있는데 어느 비타민이나 우리 몸에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비타민 C만을 중요시해서는 안될 것이다.

 

흔히 비타민은 물에 녹는 것과 기름에 녹는 것으로 구분한다.

 

물에 녹는 것들은 필요한 양만큼만 쓰이고 나머지는 배설되지만 기름에 녹는 것들은 배설되지 않고 축적되어 너무 많을때는 오히려 독성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어서 적당량을 섭취해야 한다.

 

먼저 물에 녹는 비타민C를 살펴보기로 하자.

 

아스코르브산(ascorbic acid) 이라고도 하는 이 비타민이 결핍되면

입안이 헐고 점성 물질을 내며 이가 빠지게 된다.

 

치과 의사들은 때때로 이러한 증세를 치근막병으로 오인하여 점성물질의 생성을 치료하였으나 허사였다.

 

비타민C의 효능은 1710년에 항해하는 선원들이 과일을 먹지 않은 사람들이 괴혈병에 걸린다는 사실로부터 밝혀졌다.

 

괴혈병은 그 자체가 치명적인 것은 아니지만 이로 인하여 다른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서 치명적인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 비타민은 조직의 형성에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질병으로 야기되는 스트레스를 예방하는 것을 도와 준다.

 

비타민C를 투여하면 감기를 앓는 기간이 40%나 단축되었다고 한다.

 

비타민C를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은 통풍환자에게는 좋지 않다.

 

통풍은 비타민C를 과량으로 섭취할 때 급성으로 나타난다.

 

즉 관절부위에 요산 결정이 많이 축적되고 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또 이런 결정체가 신장에도 축적되어 그의 손상을 초래한다.

 

따라서 이런 경우 비타민 C 정을 과량 섭취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이 비타민은 대부분의 과일과 채소에 들어 있고 다른 비타민에 비해서 불안정하여 채소류를 지나치게 조리하면 30∼50%나 손실된다.

 

지금은 포도당으로부터 합성되어 값싸게 공급되고 있다.

 

이 비타민은 영양제로서 뿐만 아니라 항 산화제로서 육 제품, 제빵,

유지, 향료 등에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

 

비타민A는 눈에 들어오는 빛을 뇌에 전달하는 것을 도와 주어 시력과 관계되는 비타민이다.

 

또한 건강한 피부의 유지, 점질막, 뼈, 적혈구, 세포분화, 면역기능,

생식 등 광범위하게 필요한 비타민이다.

 

이 비타민이 부족 되면 초기증세는 야맹증으로 어두운 곳에서 볼 수

없게 되고 심하면 장님이 된다.

 

유제품, 간유 등에 많이 들어 있고 채소류 에는 비타민 A 대신 카로틴이 들어 있어 이것이 몸 안에 들어가서 비타민A로 바뀌게 된다.

 

북극곰의 간에는 이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는데 에스키모 인들은 간을 좋아하면서도 이것을 먹지 않는데 그네들은 이것을 많이 먹으면

과다증에 걸린다는 것을 경험을 통하여 알고 있기 때문이다.

 

40년 전에 미국에서는 이 비타민이 어린이에게 좋다고 하여 한 알

보다는 두 알이 더욱 좋을 것으로 판단하여 많이 주어 과다증으로 20여명이 죽은 사건이 있었다.

 

비타민A과다증은 피부가 황색으로 되고 벗겨지며 뼈가 약해지고

마침내 간장이 심하게 손상된다.

 

그러나 채소의 경우 카로틴을 아무리 많이 섭취하더라도 몸 안에

들어가 필요한 만큼만 비타민 A로 바뀌기 때문에 탈이 나지 않는다.

 

비타민 B1은 티아민이라고도 하는데 근육, 신경, 뇌 등에 필요한

에너지를 탄수화물로부터 만들어 주는 것을 도와준다.

 

이것이 부족하면 정신착란, 식욕부진, 근육의 약화와 마비, 심장 쇄약 등을 일으키고 소위 각기병에 걸리게 된다.

각기병 증세는 기원전 2600년에 이미 관찰되고 그 이후 이 증세를

일으키는 병균을 찾는데 골몰하였다.

 

그러나 1886년에 닭의 각기병치료에 현미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1911년에 쌀겨로부터 백색의 비타민B1 결정을 분리하였다.

 

18세기 정미기가 개발되면서 쌀을 먹는 동양의 나라들에서는 각기병이 부쩍 늘어났는데 이것은 쌀겨나 씨눈에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B1이

제거된 백미를 먹었기 때문이다.

흰쌀보다는 현미가 이런 면에서 영양가가 좋다고 할 수 있다.

고기, 간, 곡류 등에 많이 들어 있으나 굴, 게, 고사리 등에는 이 비타민을 파괴하는 인자가 들어 있어 이것을 많이 먹게 되면 결핍증에 걸리게되고 또 아주 드문 예이기는 하지만 선천적으로 이 비타민의

파괴인자가 들어 있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은 치료를 받아야 예방할 수 있다.

 

마늘 중에는 알리인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는데 이것이 분해되면

알리신이 되고 이것이 배설되는 이 비타민을 붙들어 체내에 축적시켜 필요할 때 이용하도록 한다.

그래서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은 마늘을 강장제로 이용해 왔다.

 

지금까지 몇 가지 비타민에 관해서만 살펴보았지만 그 밖의 비타민들도 제각기 중요한 역할과 특성을 지니고 있어서 이들에 관한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비타민의 중요성을 알고 올바른 식생활을 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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