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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 그안에서 느끼는 그녀의 행복

한창엽 |2006.10.25 18:10
조회 37 |추천 0


 

박정아 / 1집 - Yeah
제작사 : CJ 발행일 : 2006/08/25 장르 : 가요 형태 : 1 CD

 

 

선입견
그건 참 무섭고도 우스운 것이다.
겪어보지도 잘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에 대하여
아주 작은 사소한 한가지 일로 모든 것을 평가해 버리는 그것.
그것은 어쩌면 참으로 큰 오류를 가지고 있는 반면에 어떤 면에서는 참 큰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 박정아라는 가수에겐 이 선입견이 어떤 영향을 줄까.
댄스가수라고하면 입만 벙긋거리는 금붕어라는 인식이 강하고 사실상 그들은 춤을 춰야하기 때문에 노래는 립싱크로 하는것이 당연하다고 외치기도 한다. 이에 대하여 외국의 유명한 가수들. 가장 쉬운예로 마돈나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공연을 보면 공연내내 아주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도 라이브까지 훌륭하게 소화해 내는 이들을 봤을 때 그들이 말하는 그 변명이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든다.

박정아.
그녀는 댄스그룹 출신이다.
그것도 외모로 주무기로 음악을 부수적 가치로 내세우며
세상의 외모지상주의와 코믹프로그램에서의 말장난등의 힘으로 인기를 얻을려고
노력한다는 평을 듣기도하는 쥬얼리라는 그룹의 멤버였다. 거기다가 그 그룹의 리더였다.

그런 그녀가 솔로 앨범을 가지고 활동을 시작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가수의 앨범 또한 들어보기 전에 평가 절하해야 하는 것인가.
그것은 바로 선입견이 주는 중대한 오류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그것은 훌륭한 가능성을 가진 한 가수의 능력을 선입견이라는 아주 작은 박스에 넣어 바닷속으로 던져 사장시켜 버리는 어리석은 판단이다. 왜냐하면 그 이유는 바로 이 앨범이 충분히 훌륭하기 때문이다. 더 놀라운 것은 소찬휘, 서문탁, 박기영, 마야등 훌륭한 가수들이 활동하고 있긴 하지만 어쩌면 오버그라운드 속의 작은 언더그라운드인 락음악으로 도전한다는 사실이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시간에 쥬얼리가 부르던 슈퍼스타라는 노래를 기억하는가.
TV 인기순위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 댄스그룹이 부르는 이노래를 듣고 그 가운데서 박정아라는 가수가 부르는 파트를 듣고나서 그녀의 목소리와 그 노래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리고 그 노래를 부르는 동안 다른 곡들을 부를때와는 다르게 더욱 즐겁고 힘차게 부르는 그녀의 모습을 발견하곤 했다. 슈퍼스타라는 곡은 비록 댄스곡에 속하기도 하지만 락의 느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역시 그녀는 Rock. 안에서 가장 즐겁고 행복하고
그리고 가장 잘 어울렸다. 그리고 그녀가 진정 원하던 음악은 바로 락이었던 것이다.
이 앨범은 모두가 락적 성향을 띄고 있다. 그리고 모든 곡들이 타이틀곡으로 선정되어도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훌륭한 곡으로 이루어져 있고 또 그 노래들을 잘 소화해 내고 있다. 가장 즐겁고 가장 행복하게 부르는 것이기에 그이상 무엇이 더 필요할까.

음반은 첫곡부터 신나게 달린다.

1.My Time
신나는 락 스타일의 곡이다.
한 앨범을 시작하기에 조용한 발라드보단 이런 힘찬곡이 낫다. 더욱이 그 장르가 락이라면 더 그렇다. 곡도 훌륭하고 그리고 보컬도 훌륭하다.

2. 결국... 사랑
제목부터가 애절한 사랑에 대한 내용인데 편안하게 들려오는 기타소리에 편안하면서도 애절하게 부르는 보컬도 좋다. 개인적으로 미니홈피의 배경음악으로 등록하고 싶은 곡이기도 하다.

3. Yeah, Yeah, Yeah
리메이크 곡이라고 들었는데 어쨌거나 아주 신나는 곡이다.
귀에 쏙 들어오는 후렴구문에서 인기를 배재하지 않은 선곡인 것 또한 알겠지만 그것보다 시원하게 불러주는 목소리가 좋다.

4. 눈물을 멈추고
발라드성 노래인데 발라드 하면 역시 락발라드다.
약간은 허스키한 그녀의 목소리에 아주 잘 어울리고 눈을 감고 들으면 더욱 좋은 곡이다.

5. Fly away 6. D-day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들이다. 그래도 역시 좋다.

7. Don''t let me go
약간 느린 템포의 곡이다. 후렴부분에 Don''t let me go~~~ 워워.. 하는 부분이 귀에서 들리는 듯 하다.

8. Beautyful Today, 9. 이러지 마세요.
특히 이러지 마세요라는 곡을 좋아한다.
발라드라고 너무 쳐지지도 않고 적당한 템포로 감정을 잘 전달한다.

10. 약해질까봐.
뒤로 가면서 기운을 잃는 앨범들이 많은데 이곡에서 이 앨범은 그렇지 않음을 확실히 보여준다. 주옥같은 멜로디를 들려준다.

11. You''re my friend
마지막까지 좋다. 마지막 끝나는 부분에서 조금은 허무함을 느끼게 끝나버리지만 다시 1번곡 부터 듣고 싶게 만든다.

도원경, 소찬휘, 서문탁, 마야 만큼은 아니더라도
새로운 여성 락의 희망을 듯하다. 나 또한 어떤 앨범일지 우려하긴 했지만 실제로 들어본 후로는 3일내 듣고 있다. 선입견이 있어도 그 선입견을 충분히 사라지게 해줄 만큼의 감성과 감정을 담고 행복함으로 노래를 부른듯 하다.

내가 여성으로 태어났었다면 여성락커가 꿈이었지 않을까?
그녀 역시 꾸었던 락커의 꿈을 이제 이루기 위해 한발 내딛었다.
충분히 훌륭한 시작.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과 좋은 음악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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