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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할머니.

이수경 |2006.07.10 20:13
조회 128 |추천 0

전 목욕탕 가는 것을 좋아하는 21살 처녀랍니다 ^^;;

그날도 전 묵은때를 밀어버기위해 목욕탕에 갔습니다.

그날따라 사람들이 들북들북하더군요.

전 자리 탐색에 나섰어요. 정착 후에 때를 본격적으로 밀기위해서죠!

앗~! 자리가 한군데 있는게 아니겠어요? ㅋㅋ

당장 달려가서 자리를 맡고 목욕할 준비를 하고 목욕용품으로 남들처럼 자리를 찜한후에

탕으로 달려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탕에 들어갔다가 나오니 제 자리가 없어졌더군요.

어떤 낮선 할머니 한분이 제 자리에 앉아서 제가 가져온

때수건을 자기물건처럼 사용하고 있더군요..

전 정말 황당했어요.

자리를 잘못찾아왔나 싶어서 이리저리 왔다갔다해보았지만...

그자리는 틀림없이 제 자리였습니다.......

그래서전 그 할머니께...

"할머니! 죄송한데.. 그거 제꺼거든요?.."라고 말을했죠..

그러자 할머니께선...

본척도 하지 않으시고는 계속 때를 밀고 계시더군요..

전 기분이 나빳지만 ...나이드신분이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냥 나머지 목욕용품을들고

그 자리를 떳습니다.. 다행히도 전 때수건 두개를 들고다녔거든요...

그러나. 남아있는 자리는 없었습니다. 전 때를 밀어야했는데 말이죠.

그래서 할수없이 서서 샤워하는 그곳에서 서서..때를..밀었어요..

정말 사람이 많아서 그 자리도 잡기 힘들었습니다...

생각같아서는 그냥 집에 가고 싶었지만... 돈 3천5백원이 아깝더군요.

아무튼 전 서서 열심히 빡빡 밀고 있었어요.

그런데......

누군가 몸으로 절 툭 밀더군요.

또 그 할머니였습니다. 이번엔 머리에 샴푸가 범벅이되어서 오셨더라구요..

그 샴푸는 어디서 난건지............아무튼!!!!

정말 진짜 어이없고 황당했어요....

나이 드신분한테 어린게 뭐라뭐라 할수도없고...

아무튼 전 나중에 나이먹고 그러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하고 다짐했던...

그런 날이었어요 ㅠㅠ

 

 

 

그리고 한번은...

목욕탕에서 저 죽을뻔한적도 있었습니다 .ㅋ

그날따라 탕이 좋더군요.

전 한번가면 뽕을 빼고오는 성격이라.

몸을 푹~ 삶고 나오던 찰나..

그때부터 필름이 끊겨버렸어요.

전 기절을 했던거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 아주머니께서 절 사정없이 흔들고 계시더군요..

다행히 그분덕분에 전 그날도 목욕탕에서 뽕빼고 나왔답니다..

여러분들.!! 목욕탕갔을때 탕에 너무 오래 있지 마세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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