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낙엽길

홍종수 |2006.10.26 09:33
조회 1,960 |추천 23


너희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 밑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너는 먼 별 창 안에 밤을 재우고 나는 풀벌레 곁에 밤을 빌린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잔다 너의 날은 내일에 있고 나의 날은 어제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세월이다 문 닫은 먼 자리, 가린자리 너의 생각 밖에 내가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있다 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 밑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조병화의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이에"중에서
추천수2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