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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제가 될 순 없을까요_。

임은성 |2006.10.27 02:27
조회 111 |추천 7


많은 사람들의 북적임속에서도
문득 혼자라는 생각이 들어 우울해지고 쓸쓸해 질 때..

그런 마음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고 싶어
얘기 할 사람을 떠올릴 때...


문득 떠올린 그 사람이 나 였으면 좋겠습니다...


 

핸드폰이 있어..공중전화 쓸일은 없겠지만
어느날 공준전화에 돈이 남아있는 것을 발견하고
어딘가 전화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전화번호를 꾹꾹 누를 때...


그 전화를 받는 사람이 나 였으면 좋겠습니다...

 


어떤일로 하룻밤을 꼬박새고 새벽을 보게될 때..
어둠이 걷혀가고 새벽하늘 풍경이 너무나 예뻐서
그 아침을 같이 나누고픈 사람을 떠올릴 때...


그 사람이 나 였으면 좋겠습니다...

 


이 사이트.. 저 사이트를 뒤지다가..
좋은 글을 발견하고 그 얘기를 전해 줄 사람을 생각할 때..


그 사람이 나 였으면 좋겠습니다...

 


마음 가누기조차 너무나 어렵다 느끼는 날..
그 속에서 자신을 끄집어 내려다 도저히 안되는 날에
곁에 앉아 맘놓고 울어도 될 사람이 그리워질 때...


떠올려지는 사람이 나 였으면 좋겠습니다...

 


술취한 어느 날... 아무 생각 없이..습관처럼 손이가는
핸드폰으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 때..


그 전화 받아 볼 수 있는 사람이 나 였으면 좋겠습니다..

 


싸늘해 진 밤공기를 느끼며.... 누군가를 불러내
지나간 일들을 떠올리며 얘기하고 싶은 상대가 필요해질 때..


그 사람이 나 였으면 좋겠습니다...

 


지나가다 쇼윈도에 걸린 이쁜 옷을 보구..
누구에게 어울리겠다 생각하실 때...


그 누구가 나 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랬음 좋겠습니다...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 당신에게...
저 역시 소중한 사람이 되고 싶은것....


너무 커다란 욕심... 또는 이기심일지 모르나...
이 욕심..그대에겐..부담이 되는걸 알면서도..

그 누군가가 제가 될수 없다는 걸 너무나 잘 알면서도..
나 그대에게 조금이라도 바라고싶습니다..

내가 느끼는 따뜻함 그대로
당신에게 나... 편안한 그리움이고 싶습니다..


똑같은 어제 오늘 속에서 평범한 일상에서..
따뜻한 마음 하나 전해주고픈
그런... 그리움이고 싶습니다..

추천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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