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감정을 표현할 때 이것에 대응하는 부모의 유형을 네가지로 나누었습니다.
1. 축소지향형 dismissing
금붕어가 죽었다고 우는 아이에게 "뭐 그깟것 가지고 그래, 다른걸 하자. 피자를 먹으러 갈까, 운동을 하러 갈까?" 하는 식으로 주의를 돌려보려는 시도입니다.
하지만 지금 금붕어가 죽어서 슬픈 아이의 감정은 하찮은 것으로 무시됩니다.
계속 이런 대응을 받으면 아이는 감정대처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도 인정하지 못한 채로 회피하게 되겠지요.
2. 억압형 disapproving
"뭐 그런걸 가지고 우느냐, 어서 울음을 뚝 그쳐라. 그러면 못써. 누가 보면 엄마아빠 죽은 줄 알겠다. " 하는 식으로 아이의 감정자체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이런 말은 아이에게 전혀 위로가 되지 않고 아이는 풀이죽고 눈물은 더욱 굵어질 뿐입니다.
초등학생 자녀가 상품걸고 막대쌓기 게임인 젠가를 하고 있습니다.
엄마는 계속 옆에서 잘못을 지적하며 잔소리를 하다가, 젠가가 무너지자 - 시간 내에 다시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깊은 실망의 탄식을 하며 낙담의 소리를 늘어놓습니다. 아이는 겸연쩍은 표정을 할 뿐입니다.
엄마는 내가 네 서운한 마음속을 다 읽고 있다 하지만 세상은 냉정한거다 라고 말합니다.
아이는 게임에서 실패한 서운한 감정을 말과 표정으로조차 표현하지 못하고,
오히려 부모의 말에 더욱 커다란 스트레스를 떠안게 됩니다.
이런 아이들은 감정대처가 안될 뿐 아니라 자신감이 특히 떨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무언가 시도하기 전에 부모가 무어라고 생각할까를 먼저 생각하게 될터이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전에 부모의 눈치를 보아야만 하겠지요.
3. 방임형
게임에 실패한 아이의 서운한 마음을 알아맞추지만 '할수없지뭐' 하고 그칩니다.
그 감정을 어찌 해야할지 방향을 제시해주지 못합니다.
방임형은 감정을 받아주기만할뿐 행동의 반경을 정해주지 못해서
사회성에 문제가 생길수있다고 합니다.
4. 감정코치형 emotion coaching
가장 이상적인 대화법으로 다섯단계를 거칩니다. 시간이 오래 걸려도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도록 기다려주고 그 감정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스스로 해결하도록 도와줍니다.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감정이 다 가라앉고 나서 한참 후에 따집니다
감정코치형으로 대화를 하는 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아이 위주로
대화를 하라'고 말합니다.
아이는 부모에게 숨기는 게 없고,사회성과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나며
자신감있고 창의적인 아이로 자랍니다.
수퍼맨놀이를 하고 싶은 아이와 소꼽놀이를 하고 싶은 아이가 만나서
수퍼맨과 결혼한 부부의 소꼽놀이를 하게 되는것이지요^_^
감정코치는 다섯단계로 이루어집니다.
1단계. 아이의 감정을 포착하기
2단계. 좋은 기회임을 인식하기 친해지고 가르치는 기회로 삼기
금붕어가 죽었어.(눈물)
금붕어가 죽었구나 마음이 많이 아프겠네 예쁜 금붕어가 죽어서
3단계.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주고 공감해주기
우리딸이 좋아하는 금붕어가 죽어서 아빠도 속상하고 슬퍼....
니가 이름도 지어주었잖아. 그치?
응 미미였어.
4단계. 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와주기
그래, 미미였구나. 지금 우리딸 기분이 어때?
너무 슬퍼 금붕어가 살아났으면 좋겠어.
5단계. 문제를 해결하도록 이끌어주기
그런데 한번 죽으면 다시 살아날 수가 없잖아. 우리 금붕어랑 멋지게 이별하는 방법을 생각해볼까?
그럼 무덤을 만들어주고 싶어.
그래 좋은 생각이네 우리 딸 아직도 많이 슬퍼?
아니 이제 좀 괜찮아졌어요.
그리고 감정코치를 위해서 3가지 도움되는 말을 해주었는데....
1. 제대로 꾸중하기
- 대부분의 사람들이 형제, 자매, 이웃과 비교당하는 것과 인격, 능력적인 꾸중에서 가장 큰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 꾸중할때 절대 해서는 안되는 것들이다.
2.도움이 되는 칭찬하기
- 꾸중과 마찬가지로 인격이나 능력에 대한 막연한 칭찬을 멀리해야 한다. "참 착하구나, 똑똑하구나" 와 같은 칭찬은 오히려 아이들에게 부담과 불안을 준다는 것이다.
- 제대로 칭찬을 하려면 "우리 길동이가 방을 아주 깨끗이 정리해 놨구나, 방정리하는 솜씨를 보니까 다른 일들도 꼼꼼하게 잘 할 것 같구나" 처럼 구체적인 칭찬이나 "우리 길동이가 매일 열심히 축구를 하더니 드디어 오늘 골을 넣었구나" 처럼 노력과 그 성취를 칭찬해주는게 좋다고 한다.
3.먼저 사과하기
- 부모가 먼저 사과한다면 아이는 '우리 엄마 아빠도 실수를 하고 그걸 인정하고 사과를 하는구나. 그렇다면 나도 당연히 실수를 할 수있는 것이고 사과하면 되는 거구나' 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한다. 만능 부모도 좋지만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를 하게 되면 친구들 사이에서도 아이가 사과하고 실수를 인정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명령조로 말하지 말고, 아이의 감정이나 기분에 대해서 배우겠다는 자세로 감정코치를 시작하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여전히 강조하는 내용은
"왜? 라고 질문하지 말기"
였다. 연습을 하면서도 왜라는 질문을 계속해서 던지는 부모들....
감정코치의 가장 기본적인것이 공감인데 무작정 이유를 묻게 되면
자녀는 꾸중이라고 여길 수 있다는 것이다. - 끝 -
얼핏 보게되어 느끼는 것도 있고해서........타 블로그 내용을 인용했습니다......
아이를 낳는것도 힘들다지만.......키우는것도 더 힘들고 중요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