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학원에 갔더니...
11월 학원 계획표가 나와 있었습니다....
이제....형법 진도별 모의고사도...절반이 지났고....
헌법 진도별 모의고사가 남아있는 시점에서....
헌법이 끝나면 기본 3법 판례강의가 있고.....
그 담에.....마무리 강의가 있고...전범위 모의고사 있는듯...
전...담 달의 헌법 모의고사는 듣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 기간동안에..민법 공부를 확실히 해두어야....
이교수도 따라잡고.....합격을 노릴 수 있을 듯 하기에....
저에겐...지금부터 11월 말 까지가..가장 중요한 시기인 듯 싶습니다..
앞으로 2달이...
모든 승부의 관건.
1년을 더 하느냐..
아님.
잃어버린 시간을 되 찾는가....
엊그젠....왠지모를..두려움에........힘이 없었습니다.
실력이 출중한 친구에게......지나가는 듯.....흘려 물었습니다.
" 요즘 공부하는 거 괜찮아?...어때?....."
" 뭐..항상 힘든건아니니까..힘들때도 있고....그러다가..괜찮고...."
그친구의........힘찬 발걸음을 뒤로 한채...전....그저....그 친구의 뒷모습을..바라만 보았습니다..
그리고...고민...하였습니다.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장태주 교수님께서..그렇게 말씀하셨건만....왜......6개월 뒤의 일을 벌써 고민하는가 하고..
그저..오늘일만 생각하고...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이 살면 되는 것 아니냐고...
하고 말씀하셨고..저또한 ...마음속에 그 말의 진정한 의미를 새기며..그렇게 공부해왔건만.
하지만.
두려워 졌습니다.
시간이 쪽박하기 때문입니다..
3개월.
함께공부하는 친구에 비하면..실력이...부족합니다.
시간이 ...
시간이 부족합니다.
계획상으론 한달이 더 있어야 하는데....
그 한달이 비는 듯한 기분....
두려워 했습니다...
우울했습니다.
거울을 보면서..
제...슬픈 눈빛을 보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그저....친구에게 기대거나....현실을 도외할 수 없었습니다.....
술을 마시거나....친구와..대화를 나누거나.......
놀러나갈 수 없었습니다....
긴 한숨속에서......
그저..긴 한숨속에서...
잘 생각해보았습니다....
두려워해서..지금 포기하고..놔버리면 마음이 편할까....
아니겠죠?....
포기하는 순간 불가능은 확정되고.....
어짜피 이런 힘겨운 과정은 삶면서 언제나 있는 과정이고..
또한.....
공부하면서.
시간의 벽을 뛰어넘기 위해선......한번은 겪어야할 힘겨운 과정..
광익이 형님도 그랬을 것이며....제 주변의 힘겹게 공부하다 4시 5시째..합격한 노장 고시생들고 그랬겠죠?...
하물며...며칠전 있었던 2차 합격자 발표에 이름이 없었던 주변의 선배들..
그들도 지금 힘겨워 하면서..공부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 자신에게..거칠게 욕하고 나서....
금요일 토요일....그렇게..공부에 임했습니다..
오직 공부..운동..스터디만 하면서......
힘든 과정입니다.
죽을 듯이..짜내어 공부만 해도..시간이 부족한 상황....
다신 오지 않을..이 절박함....
1차를 합격하고나면..다시 2차를 맛보면서..이런 기분을 느끼게 될까요?...
아님...
두번다시 느끼지 못할...행복한..고민일까요?......
암튼....
전...스스로..병장 4호봉의 기다림의 시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달 남았고....
어짜피 기다려야 하고....
포기할수 없는 승부에서..
시간을 뛰어 넘는다........
내 믿는 것은..오직 나의 정신력..
그리고...
작은 기도..
그리고....
주변의 끊을 수 없는 인연들의..바램들.......
부모님....
친구......
내 주변의 모든 이들의....바램을...안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