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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아 |2006.10.30 00:58
조회 18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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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함.

따뜻함.

보살핌.

애틋함.

설렘.

 

마치 한편의 드라마처럼,

진부하지만, 그렇게.

내가 원했던 짧지만

여운이 긴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얼마나 진부하고 진부한 단어인가.

어쩌면 진부하다는 말도 진부한,

흔하디 흔한, 하지만 가장 많이 찾는

사랑.

그 사랑이,

나를 흔들 줄이야.

내가 보아 왔던 사랑의 풍경이,

익숙했던 풍경이,

하루아침에 낯선 어떤 사람이라면.

어쩌다가, 결국은 남남이라는 사실을

깨달아 버린다면.

이것은, 동화 속 이야기를 꿈꾸던

소녀의 현실 참여적 특징의 소설이랄까?

 

지겹다.

지겨움에도 이렇게 끈질긴건,

단순히, 정말, 지겨워서이다.

그래, 지겨워서 끈질긴 거다.

끈질겨서 지겨운 건지, 뭔지.

 

용기의 부재.

사랑은 용기 충만에서 이루어졌고,

이별은 그놈의 용기가 사그라들어

아직까지 빛을 못본다.

그것은 축복인가, 비극인가.

눈 앞에 당면한 운명에 대한 순응?

 

두려움과의 조우.

두렵다. 이별은 두렵다.

사랑은 두려움을 모르고 시작했지만,

그렇다고 이별의 쓰디쓴 맛을 모르겠는가.

 

추억.

책상 서랍 밑의 사진 처럼

꺼내서 보면 그만, 안보면 그만인 추억.

그렇다고 마냥 마음 속에서 부정만 할 수는

없지 않는가.

그래, 추억이란 사랑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되돌리고 싶어하는 용기를 불어넣지.

몇 번이고 이별의 말을 삼키는 것은

단지, 추억 때문인지 몰라.

 

어쩜 그리 잔인한지.

다들, 어쩌면 그렇게 말야.

 

그런데, 이럴땐 어떡하지.

아무런 확신 없는 사랑.

그리고 아픈 추억.

언제까지 이별의 말을 삼킬 것인가.

 

하지만,

아직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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