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728번 글쓴이에요....
정말 전화하고 싶은거 보고 싶은거 꾹꾹 눌러가며 잘 참고 있었는데....
오늘 새벽에 문자가 왔어여...늘 나에게 썼던 호칭..으구 임마...이 호칭 잘썼었는데..
막상 헤어지니깐 바로 누나라고하네여 으이구....누나 이렇게요...
그러더니 정말 미안하다고...많이 미안했다고 자기 너무 미워하지 말라고....
그리고 잘지내라고 아푸지 말고...나 술 취했나봐...이렇게 문자가 왔는데...그것도 새벽 4시에...
답장 안보냈어여 뭐라고 보내야 할지 막막하더라구여 잘지내겠다 아니면 너 안미워한다
보낼려고 하니깐 웃기더라구여 그애 문자 한통에 내가 이렇게 들뜰 쭐이야....
문자 온게 좀 걸려요 그렇다고 그애가 다시 돌아오거나 우리가 다시 맺어질거란 그런 생각은 아닌데
몸도 안좋은 애가 술먹고 다니는게 맘이 아푸네여 간이 많이 안좋은데...
내가 헤어질때도 그렇게 당부했는데 간 안좋으니깐 술 먹구 무리하지 말라고....
끝까지 네 속을 썩이네여....
솔직히 답장 하고 싶어여..그냥....뭐 다시 만나자 이렇게 매달린건 아닌데...
그냥 모르는척 해야 하는지...아님 답장 해줘도 되는지....그애 그냥 술김에 보낸 문자같은데 내가 답장해도 되는지.....그냥 모른척 하려고 하니깐 맘에 걸리고 아는체 하자니 내가 너무 한심하고....
너무 답답해여
담엔 내가 술먹고 연락할까 겁나네여....그래도 보고싶은 맘은 숨길수가 없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