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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노랑을 좋아하는 그녀 : 중국의 색채에 반하다

김영욱 |2006.10.30 08:55
조회 46 |추천 0

중국 하면 떠오르는 색깔은?

 

빨강. 그리고 노랑.

 

모든 색깔 중 가장 강렬하고 눈에 띄는 두가지 색깔.

 

이 두가지 색깔로 표현되는 중국의 색채는 눈부시게 아름답다.

 



 

오성홍기라고 불리는 중국 국기.

 

빨강과 노랑의 배합이 중국의 색채를 그대로 보여준다.

 

'강렬함'에 있어서는 일본 국기와 수위를 다툰다고 느껴진다. 

 

 


 

명절 때 글씨가 적힌 빨간색 천을 걸어 둠으로써 소원을 비는 나무.

 

노랑은 황금색이기도 하기 때문에 '부(富)'와 통한다.

 

실제로 보면 한결 눈부시다.

 



 

샹하이는 온통 빨강, 노랑으로 뒤덮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디에서나 빨강과 노랑의 조합을 볼 수 있다.

 

밤거리의 빨강/노랑 간판은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영어 자막이 있는 영화관에서 '야연(夜宴)'을 봤다.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빨간색의 아름다움에 정신이 몽롱할 지경이다.

 

원초적이고 섹시하면서도, 때론 고급스럽고, 무엇보다 열정적인..

 

빨간색이 너무 좋다.

 



 

색채미의 극치.

 

예술로 승화한 무술.

 

인공을 휘어감는 자연.

 

'야연(夜宴)'은 영상미 하나만으로도 볼만한 영화다.

 



 

'야연(夜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할 또 하나의 중국영화 '영웅(英雄)'.

 

내가 아는 한 색채미에 있어서 '영웅(英雄)'을 따라갈 영화는 없다.

 



 

하지만 중국의 색깔이 빨강과 노랑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겐다즈가 고급이미지를 만드는 데 일조한 자줏빛나는 적갈색.

 

중국에서는 이 색깔이 '하겐다즈색'이 아니다.

 

옛날 중국 전통양식에 사용된 색깔과 같아 절묘하게 어울린다.

 

흰 바탕, 검은 기와와 탁월한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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