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속담에 며느리는 봄볕에 내보내고 딸은 가을볕에 내보낸다는 말이 있다. 봄에는 일사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피지선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다. 피부 좋기로 소문난 스타들은 꽃피는 춘삼월 어떻게 피부 관리를 할까. 돈 안 들이고 예뻐지는 톱스타 6인의 자연주의 피부관리 노하우를 알아본다. ◆ 이영애―“엄마표 감자팩으로 24시간 촉촉한 피부”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친절한 금자씨’촬영에 한창인 이영애. 피부 좋은 여자 연예인 ‘베스트 5’에 꼽힐 정도로 투명한 피부를 자랑한다.그러나 실핏줄이 보일 만큼 아기처럼 연약한 피부가 늘 걱정이다. 트러블이 없는 대신 잔주름이 쉽게 생기는 편이기 때문. 때문에 이영애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보습에 중점을 둔다. 이영애가 즐겨 하는 피부 미용법은 다름 아닌 어머니가 직접 만들어 주시는 감자팩. 스케줄을 끝내고 집으로 들어가면 세안 후, 감자팩을 바르고 잠자리에 드는 게 코스가 돼버렸을 정도다. 스킨을 바른 다음 감자팩을 얼굴 전체에 고루 펴 바른 다음 20분 정도 수면을 취하면 피부가 한결 촉촉하고 건강해진단다. 또 잔주름 예방을 위해 애용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생수다. 정수기 모델답게 하루 11잔 이상의 생수를 마신다는 이영애는 피부가 까칠하다 싶으면 레몬즙을 갈아 보온병에 넣고 다니기도 한다. ◆ 고현정― “반신욕과 쌀뜨물 세안의 위력” 10년만의 브라운 복귀작 드라마 ‘봄날’ 종영 후 소소한 일상의 행복에 빠져있는 고현정은 자타공인 피부미인. ‘봄날’ 방영기간 동안 카메라 앵글에 잡힌 보송보송한 아기같은 피부를 두고 문의가 줄을 이었을 정도. 한 설문조사에서 피부 나이 25세로 선정되기도 한 고현정은 항간의 소문과 달리 비싼 피부관리실을 찾지 않는 편이라고. 피부에 불필요한 마찰을 주는 것은 주름을 재촉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신 살뜨물 꼼꼼한 세안과 충분한 수면, 1초도 게을리 하지 않는 수분 보충을 비법으로 꼽을 수 있다. 고현정은 일주일에 한두번씩 집에서 직접 팩을 하고 저녁에는 꼭 반신욕을 하고 잔다. 물 세수를 하루에 세번 이상 하고 화장을 하지 않는 것도 비법 중 하나. 화장을 해야 할 경우 촬영이 끝나면 바로 지워 3시간 이상 메이크업 상태를 지속하지 않는다.또한 매일 비타민을 챙겨먹고 인스턴트 음식은 입에도 대지 않는다고. 특히 고현정은 물통을 입에 달고 살 정도로 물을 많이 마시고 김치찌개와 김 등을 즐겨 먹는다. ◆ 송혜교― “지친 피부를 달래주는 오이팩” 얼굴 살이 쏙빠지는 바람에 은근한 섹시함마저 풍기는 송혜교. 피부를 걱정할만한 나이는 아니지만, 밤샘 촬영이 많고 방송 인터뷰 및 카달로그 촬영으로 피부는 늘 지쳐있다. 송혜교는 깨끗한 피부를 위해 되도록 커피를 마시지 않고 인스턴트 음식을 멀리한다. 만약 잦은 촬영으로 피부가 칙칙해지면, 긴급 처방을 한다. 오이팩으로 미백과 보습을 동시에 보충하는 것. 오이는 보습효과가 뛰어나 염증을 진정시키고 피부를 청결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효과가 빠르고 간단해서 좋단다. 방법은 눈 주위에 아이크림을 바른 후 얇게 썬 오이를 얼굴에 붙인다. 오이가 미지근해질 때까지 붙이고 있다가 떼어내기를 두 차례 정도 반복한다. 그 후 보습 에센스를 바르고 영양크림을 덧바른다. 마지막으로 미지근한 물로 닦아내고 스킨로션 영양크림으로 마무리하면 끝. ◆ 한은정― “찜질방에서 피부 대청소” 최근 건강비디오 ‘코어 인 바디’를 출시한 섹시미인 한은정은 쿵후, 택견, 수영, 에어로빅 등 못하는 운동이 없는 만능 운동박사다. 그래서인지 환상적인 몸매만큼 피부도 건강하다. 한은정은 완벽에 가까운 몸매와 달리 쉽게 살이 찌는 스타일. 살이 찌면 피부 트러블도 생기는 편이어서, 방송국 대기실이나 차 안에서도 맨손 체조를 하는 등 부지런히 몸을 움직인다. 그 중에서도 한은정이 즐겨하는 피부 미용법은 찜질방 목욕이다. 일주일 평균 2번 이상 단골 찜질방에 들러 각질제거와 스크럽으로 피부 대청소를 한다. 특히 한은정은 찜질방 목욕 후 늘어난 모공과 빼앗긴 수분을 즉석에서 보충해주기 위해 얼음 마사지를 잊지 않는다고. 수분 보충을 하지 않고 찜질방을 나서면 잔주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 김희선― “싱싱한 키위 먹고 바르고” 대한민국 대표미인 김희선. 얼마 전 종영한 ‘슬픈연가’에서도 여전한 미모를 뽐냈다. 아무리 타고난 피부미인이라지만 그녀에게도 고민은 있다. 김희선의 피부는 기복이 심한 편. 관리를 게을리 하면 금세 피부에 적신호가 온다. 그래서 시작한 응급조치가 키위팩이다. 피부 트러블을 가라앉히기 위해 시작한 키위 팩이지만 피부까지 께끗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고. 방법은 냉장고에 차게 해둔 키위를 곱게 갈아서 얼굴에 듬뿍 발라준다. 키위팩이 미지근해질 때 다시 한번 팩을 해주면 화끈거리는 증상이 가라앉는다. 피부 진정 효과는 물론 수렴 작용까지 있어 상당히 만족할만한 효과를 봤다고. ◆ 유니―“녹차팩으로 피부에 휴식을” 2집 ‘콜콜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니는 녹차팩과 죽염 마사지로 피부관리를 한다. 빡빡한 스케줄 때문에 전문 피부 관리실에는 한두 달에 한번 정도 가는 것이 전부다. 때문에 간편한 자급자족 피부관리법으로 탱탱한 피부를 유지한다. 까무잡잡한 편인 유니는 녹차로 미백효과는 물론 모공 수축효과까지 봤다고. 녹차에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기미와 주근깨 형성 억제뿐 아니라 모공 수축효과가 있다. 거의 매일 하는 녹차팩과 달리 죽염 마사지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로 제한한다. 죽염은 항균 · 소독효과가 뛰어나 피지에 특효약이다. 스팀타월을 병행해주면 두 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