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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일찍 출근 했다. 어느때 월요일

김지훈 |2006.10.30 21:57
조회 17 |추천 0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일찍 출근 했다. 어느때 월요일처럼 넘

 

힘들기만 하다. 지하철에서 내내 졸았다.

 

학교에 도착 교무실로 들어가기전 복도의 창문을 다 여는 것으로

 

시작되는 나의 하루 일과 ㅜㅜ

 

좋지 않을 일로 생활지도부에 소환된 녀석들 청소 시키고

 

20분이 넘어서 교실에 들어갔다. 약간은 어수선한 분위기

 

지각생 나오고 교실에 누가 먹지 않고 버린 컵라면(도대체 어떤

 

녀석이 문을 따고 들어와서 먹지도 않고 버린 것인지?/ㅜㅜ

 

잡히면 해골매로 죽도록 패버리고 싶다는 ㅜㅜ / 물론 잡히지는

 

않겠지만 ㅋㅋ

 

그리고 어김없이 잔소리만 늘어놓고 난 나왔다.

 

교무실에 들어서야 교감샘 왈 "8반에 한 녀석의 가방을 보았는데

 

왠 햇반이 들어있더라고 머할거냐고 물었더니 담임샘이 요즘 손을

 

다쳐서 식사를 못한다고 담임샘 드릴거라고 했다나 ㅜㅜ"

 

난 누굴까?/ 생각지도 못한 애기에 의심반, 기대반 ㅋㅋ

 

3교시쯤이었을까?/ 인한이가 햇반을 들고 왔다.

 

샘 먹으라고 말이다.........

 

난 고맙다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고맙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ㅜㅜ 아무튼 녀석 난 감동시키다니 ㅜㅜ

 

넘 고마웠다. 이건 먹지 않고 계속 간직할려고 한다..

 

작년 울반 녀석들이 빼빼로 데이때 50리터 쓰레기 봉투(빼빼로와

 

애들이 쓴 편지를 담아서)

 

이것과 함께 오래오래 간직할 것이라는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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