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날에는 늘 새벽의 상류 쪽으로 가고 싶었지만, 이제는 강물이 바다로 흘러드는 하류의 저녁 무렵이 궁금하다. 자전거는 하류로 간다. 하류의 끝까지 가겠다. 거기서 새로운 시원과 만날 수 있다면 우리는 맹자의 책을 덮어 두어도 좋을 것이다.'
(김훈의 '자전거 여행' 중에서)
늘 강남변을 타고 달렸는데
강변북로 쪽에도 잔차길이 있음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광진교에서부터 뚝섬지구까지만 다녀왔지만
새로운 길은 설레임 그 자체였다.
조금 더 가까이 한강이 흐르는 느낌..
새로운 길을 가는 느낌..
잊을 수 없는 느낌..
그 느낌이 사랑스럽다.
.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