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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마음...

김정순 |2006.11.01 05:46
조회 36 |추천 0


지난 목요일인가 애들아빠가 쉬었는데

요즘 아바타스티커꾸미기에 재미를 붙인가현이가

아빠랑 문구점에 가서 떼를 쓴모양이다

돈도 얼마 안가지고 갔을뿐더러

지난추석때 작은아빠가 사줬는데 4천원이나 하는 다이어리를

며칠만에 속지를 하나도 없이 만들어 놨으니 사줘 뭐하랴

집에 와서까지 울고불고 작은아빠는 사주는데 왜 안돼냐 따진다

아빠도 성이 나서 씩씩....

가현이를 앉혀놓구 말을했다

"가현아 우리집에 돈버는 사람은 아빠 한사람인데

우린 6명이 한식구구

작은아빠네는 두명이 돈은버는데 세식구다

엄마두 가현이 사주고 싶은데 지금은 네가 필요하지 않으니

다음에 가현이가 그걸 잘 쓸수 있을때 사줄께..."

울 가현이 계속 떼를 쓴다.. 정말 속이 부글부글 끓는것을 누르며

"가현이 엄마가  가현이 하고  갖고 싶은거 다 못사줘서 미안해.

 정말 미안해..."

이말에 우리 가현이 자기가 미안하다고 안겨서 서럽게 운다

어제는 애들아빠가 뭐 살게 없냐고 계속 묻는다

없다 했는데  회식땜에 늦게 온 신랑

손에 뭔가가 들려 있다.... 다이어리 3개...

내가 뭐 그 비싼걸 3개나 샀냐하니

"가현이가 자꾸 맘에 걸려서 말이지"

하며 들어가 버린 신랑.....

그게 부모 마음이구,아빠의 깊은 마음인가 부다

8시면 잠드는 주현이가 9시가 넘도록 안잔다

아빠한테 감사하다 말하구 잔다구.... 결국 부녀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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