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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E]쵸콜렛나라 초대장

오윤경 |2006.11.02 19:03
조회 110 |추천 2
다락방 소꼽놀이..~ 다多 소笑 입니당^^   

유럽의 11월 가을 하늘이 이렇게 맑을수도 있구나~ 막 감격하는 요즘입니다.

작년에 부모님과 함께 여행했던 설악산의 정경을 최고로 살려주던 차갑지만 눈이 부셔 눈물이 날것만 같던 가을 하늘...

그 하늘을 11월 1일에 유럽에서 볼수 있다니 참 오래살고 볼일이져 ㅋㅋ...

참고로 유럽여행을 안하신 분들이나 하셔도 여름만 보신 분들께는 환상을 완전히 깨시라고 착하게 조언합니다.

 

뜬금없이 날씨 얘기를 하려는게 아니구요...

한 3주 눈코 뜰새 없이 바빠 페이퍼 관리를 제대로 못했던 흔적을 나름 지워보기 위해 뜨끈한 PARIS 소식을 올리려니 괜시리 머쓱해져서 말이져.

 

잠시 분위기도 바꿀겸 이번호 발행은 카드가 아닌 파리 11회 살롱 드 쇼콜라에 다녀온 이야기로 꾸며볼거예요.

가을에 살이 찌는 이유가 추운 겨울로 다가가는 환절기를 우리 육체가 예감하고 추위를 물리치는데 도움이 되는 지방을 축적하기 위해서라쟎아요.

요 향마져 달콤~한 쵸콜렛은 수험준비로 스트레스 받는 입시생들의 위안이며, 짝 없이 방황하는(토닥토닥) 싱글들의 연인이며, 화려한 패션 무대뒤 멋진 모델들의 피곤을 달래주는 다정한 친구이기까지 해 결국 겨울을 유비무한(?)ㅋㅋ 하는 미워할수 없는 우리의 적이 아닐까요?

 

다욧하시는 분들께 정말로 잔인하지만 천천히, 느긋이, 겨울이 오는소리를 제 카메라에 담은 예쁘고 사랑스런 쇼콜라~들로 맞이하시기 바래요~

 

 ↑↑↑↑↑ Porte de Versaille에 위치한 전시회장 정경.이틀전에 다녀올때의 풍경이라 앞서 말한 그 가을하늘은 아니네요~ 실!망!
그럼 전시회장 안으로 들어가 보실래요?    

 

↑↑↑↑↑ 왼쪽 하단에 거대한 크기의 쵸콜렛에 Lindt라고 마크 찍힌거 보이시나요?

유럽에서 벨기에 담으로 유명한 스위스의 초콜렛이예요.

수퍼마켓용으로 판매하는 제품들이라 어렵지 않게 볼수있는 제품들이져.

 

오른쪽 하단 빈티지스런 50~60년대 포스터가 초콜렛 더미들이랑 잘 어울리죠?

 

 ↑↑↑↑↑ 맛만큼 향마져 유혹적인 쵸콜렛마시지 어떻게 생각하세요?제 생각엔 미용보다는 달콤해서 기분까지 좋아지는 향으로 피로를 풀기 위한 방법이 아닐까 싶었는데..화장품은 쵸콜렛향이 그다지 진하지 않아서 약간 실망! 쵸콜렛으로 연말파티를 위한 샹들리에를 만들어 보는것도 이색적이겠져?             ↑↑↑↑↑ 요 녀석들은 프랑스 말로 트뤼프(Truffes)라고 부르는 쵸콜렛의 한 종륜데요, 이 트뤼프란 말은 원래 야생으로 채집해 가격이 아주 비싼 버섯의 이름인데 쵸콜렛모양이 꼭 그 버섯이랑 닮았다고 같은 이름으로 불러지는 거래요.식도락에선 프랑스 튀뤼프음식이 영양과 럭셔리를 한꺼번에 갖춘 고급음식이기도 해요.^^ 

 

↑↑↑↑↑ 왠 쵸콜렛에 그림이냐구요?ㅋㅋ

 

전시장이 워낙에 큰데다 먹기위함만이 아닌 쵸콜렛과 관련된 예술품의 진열까지 고려한 주최측의 작은 섬세함이 예상치 않았던 요런 특이한 그림들의 만남을 가능하게 했다는 거죠.

작가분이 30대 초반의 아담한 프랑스 여자분이었는데 워낙에 달콤하고 중간 간식거리를 즐기는 터라 자신의 예술품에 그 사랑스런 맛의 느낌을 담고 싶었답니다.

 

이번 살롱 드 쇼콜라를 위해 선보인 작품들은 모두 쵸콜렛의 미감을 통해 자연과 만나고 싶은 작가내면의 부드러움을 최대 살린, 먹지않아도 입안으로 향긋함이 파고 들어 미소가 절로 이는 예쁜 느낌을 전하고 있었어요.

추상화지만 왠지 막 이해가 될려구 하는 그런 작품들 같지 않나요?


 

 

↑↑↑↑↑ 어머? 왠 쵸콜렛 분수?ㅋ

 

프랑스에 8년째 살고있는 저도 이런 도구는 약간 생소하기까지해 굉장한 파티에서 후각을 위해 저렇게 쵸콜렛을 녹여 분수를 만드나 했는데 땡~!

 

파티는 파틴데 후각을 위해서가 아니라 뷔페식의 디너일때 디져트로 이런 분수를 서너개 준비해 두면 사람들이 각자 과일이나 카스테라등 어울리는 음식들위에 저 따뜻한 쇼콜라를 사알~짝 끼얹어 시식한데요.

음~ 생각만으로 화홀해지져? 겨울이 두렵지 않을것 같았답니당.


 

 ↑↑↑↑↑ 쵸콜렛 전시회에 이건 또 왠 불청객? 치즈에 달걀, 소세지, 닭다리까지...그런데 알고보니 쵸콜렛으로 완벽히 재현해 낸 이미테이션이었지 뭐예요?완전 코앞에 두고 보면서도 너무 똑같에 신기하기만 했어요. 판매원이 사진찍은 저를 눈 부릅뜨고 노려보지만 않았더라도 냄새맡아 확인하고팠던 그런 희안한 "made in 농장" 쵸콜렛들 이랍니다.ㅋㅋㅋ 


 ↑↑↑↑↑ 바로 알아채셨져?이번엔 "made in 채소밭" 쵸콜렛 뇨석들...버섯들이랑 당근은 금방 이미테이션을 눈치챘는데 요 쬐그만 콩 종류랑 시판 형식마져 흉내낸 감자 쵸콜렛에는 정말 두손 두발 다 들고 말았다는... 콩들의 색상들이 넘넘 이뻤어요.


 

↑↑↑↑↑ 상단 오른쪽 아보카도 보이세요? 역시 이미테이션인데 깜찍한것이 색깔마져 고와 또 한컷 샤샥~

마카롱들로 좌판을 장식한것도 재밋져?

크리스마스때 요런 아이디어도 굿~일것 같은데... 저만 그런가요?

 

또 다른 한쪽에선 쵸콜렛과 패션의 만남이란 이색적인 작품들도 대할수가 있었어요.

드레스 치마부분에 박힌 조각들이 쵸콜렛 조각들인건 한참 후에야 알았다는거...

제가 약간 느리답니당-0-

세계 각종 의상 자랑과 쵸콜렛의 기묘한 조화가 특이해 눈길을 끌었지만 어디나 절대 빠지지 않는 기모노가 아름다운 우리 한복의 결석을 더욱 애석하게 만들기도 했어요. 

 


 ↑↑↑↑↑ 넘넘 다양한 쵸콜렛들...한꺼번에 아낌없이 구경하시어요~


 

↑↑↑↑↑ 이런 큰 전시장에 음악이 빠져선 안되겠져?

세계적으로 쵸콜렛 생산지로 유명한 나라들의 무명 뮤지션들이 흥을 돋굳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답니다.

 

이쁜 인형들의 노천카페랑 깜찍해서 절~대 못 먹을것같은 자동차들 한번 보세요.

핸젤과 그래텔이 된것같은 느낌...

마귀 할멈한테 잡아먹힐까 얼른 환상을 깨었던 순간이었어요 ㅋㅋ


 

 ↑↑↑↑↑ 프랑스 하면 또 마카롱을 빼놓을수 없겠져? 요즘에야 점점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해져가는 마카롱은 대혁명 전부터 프랑스 귀족들의 죄악같이 흥분되고 감미롭던 디져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답니다.지금 우리가 많이 알고 사진에도 담긴(왼쪽 하단) 색색가지 곱고 유혹적인 마카롱은 마리 앙투와네트 시절, 궁전에서의 무료함을 달려보려  화려것만들 모색하던 10대 왕비의 허영심이 잘 담긴 마카롱으로 프랑스에선 파리 마카롱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자세히 보시면 오른쪽 큰 사진과 왼쪽 상단 마카롱의 중간부분이 뽀죡한데 요건 전통마카롱과 파리 마카롱과는 또 다른 거래요.프랑스인들이 모양에 따라 각자 이름들을 다르게 지어 부르니까요. ㅎㅎ 요 이쁜 녀석들의 주 재료는 아몬드가루와 달걀흰자 그리고 백설탕인데요, 프랑스에서도 최고급 디져트니 만큼 색소는 대부분 인공을 쓰지않고 천연색소라니 안심할수 있겠져?가격이 비싸니 먹고 싶다고 배 부를때까지 먹을수 없어 다욧의 적만은 아닐듯...


 ↑↑↑↑↑ 딱! 보고 감이 왔을것 같아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마담 Setsuko"란 고급 쵸콜렛이랍니다.물론 전 이 날 첨 보았지만요... 다른 쵸콜렛들이 쵸콜렛 자체의 모양과 초콜렛 속, 조각들로 전시장을 찾은 사람들의 주변을 끈것과는 대조되게 매끈한 쵸콜렛위에 놀랄만큼 수준있는 그림으로 차별성을 두었어요.맨 상단 저 장인 기술자의 섬세함을 좀 보세요.샘이 날 만큼 정성스럽지 않은가요?ㅠ.ㅠ 그 주변으로 왕창 몰려들어 무지하게 사진 찍어대는 외국인들을 보면서 또 한수 우리나라를 알릴수 있는 기회를 일본한테 빼앗겼구나 애통했습니다.왜 요런거 우리는 안하는 거래요? 막바지에 자존심 아주 많이 상했던 얄밀도롭 이쁜 일본 쪼꼬레트였다는 거...



뽀너스 사진으로 선물을 한 상자!

 

"마담 Setsuko" 군단으로 확 상한 기분을 루이뷔통 삘나는 럭셔리 상자로 조금 풀어볼려구요 ㅋㅋ

사실 좌판 분위기가 멀리서도 예사롭지가 않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더 고급의 극치인거라는 거...

뷔통인가 싶었는데 뷔통 저리가랄만큼 완죤 럭셔리 쵸콜렛 상자!

뭐 시식을 안해보아 진짜 맛도 뷔통 뺨을 칠 정도인지 확인이 불가능 했지만 이렇게 보는 것만으로 루이 뷔통 매장에 온것 아닌가 착각하게 만든 상자때문에 가격이 곱절은 더 되는, 살짝~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여긴 쵸콜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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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경들 잘 하셨나요?

사진을 엄청 찍어대느라 실은 집에 와 편집하면서 전시장에서보다 더 자세히 보게 되었다는...

실은 너무 많이 보고 와 먹지 않고도 초콜렛이라면 살짝 질릴것같은 불길한 예감을 하게되네요.

보디라인이야 좋아라 할 테지요...

 

올 크리스마스에는 요 럭셔리 초콜렛들로 선물을 하고프네요,

사놓고 제가 먹는일이 더 비일비재하지만서두...ㅋ 

질릴것같은 예감이란거 순 거짓말 -0-

 

학생껍질을 벗는중이라 다소 바쁜감 없지 않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업뎃하려고 신경 쓸고니깐 여러분들 부디 꾸준히 애독해 주시어요~

 

크리스마스가 아직 2달정도 남았지만 멀리있는 관계로, 가끔 판매도 하고 픈 목마름에【아래 배너를 클릭하시어 클럽이동 해 보아요】, 크리스마스 및 연말카드 제작을 제가 지금부터 고려하고 있답니다.

일일이 손으로 만들어 시간, 정성, 재료 무지 많이 들지만 일반상점들 여기저기 아무곳에서나 볼수 없는 꼭 하나뿐인 카드라는데 자부심을 갖고 제작해 나가고 있어요.

그래서 다음호에는 살짝 이른감 있는 크리스마스 카드들 선보일 예정이예요.

 

관심가지고 지켜봐주세요.

혹시나 "요런 카드 한번 만들어 봐 주세요~" 하시는거 있으시면 댓글 아끼지 마세요^^

최선을 다해 선을 보이도록 할꼬니깐요.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 조심하시고 곧 다시 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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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복사, 다른이름으로 저장하여 몰래 다시 사용하기 요런거 넘넘 싫은거 아시져?

존중해 주시면 넘 감사하구요~

 

스크랩시에 남겨주시는 용기백배 여러분의 댓글만은 저한테 힘이 되니 아끼지 말아주시면 또한 감사, Thanks a lot! 소매니아 클럽 구경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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