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아서 인지 많은 사람들이 Waterfront에 있었다. 시내에 주차를 하고 한 5-10분 걸어서 Pier 54에 가니 내가 오늘 탈 배가 이렇게 정박해 있었다.
배 이름은 Obsession이며 길이가 70 foot인 (21미터)이다. 최고 49명까지 태울수 있다고 한다. 마스터가 약 28미터정도로 생각보다 상당히 큰 배였다. 아래 사진에서 보다 시피 마스터가 엄청 높다. 참고로 이만한 배를 새것을 사면 한 5백만불 (50억정도)라고 한다. 물로 사고 나서 드는 유지비를 무시하면 안된다.
사족으로 회사 메니져가 한 말이 기억이 난다; 너가 배를 사면 안된다고... 배가 있는 친구를 사귀어야한다는... ㅎㅎ 
배를 타고 출발 전에 선장 Paul LaMarche가 간단히 항해 안전에 괸해 강의하고 있다.
간단한 안전 강의 후, 드디어 돗을 올리고 출발~~
Elliott Bay에서 바라본 Seattle 시내
Paul 선장에게 물어보았다.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냐고...
Paul 선장 왈, 23년전에 1번 레슨을 받은 후 바로 작은 배 하나 산 다음 무작정 나가서 타기 시작했다는... 
Paul 선장... 프로라서 그런지 한 손으로 조타수를 여유있게 잡고.. 폼이 나온다..
옆에 있는 아이는 아들이란다.
가장 어려운 것은 배를 정박할때라고 한다. 잘못해서 남의 배나 항만 시설에 갖다 부대는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서는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는...
원하면 항해 도중에는 이렇게 배를 운전할 기회도~~ 

항해도중에는 이렇게 팔자 좋게 늘어져서 일광욕을 하는 물개도 볼 수 있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Sail 보트의 특성상 배가 옆으로 기울어져 가는 경우가 많은데, 뒤집어 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특히 우리가 탄 배는 안정적인(stable) 배이기에 너무 기울어져도 걱정하지 말라고...
하지만 내가 조타수를 잡고 있을때 너무 기울어져 있어서 상당히 걱정을... 내가 사고치는것 아닌가 하는... 

배 뒤에서 앞을 보고 찍은 사진. 멀리 Seattle의 상징인 Space Needle이 보인다.
아래 사진은 배의 앞에서 뒷쪽을 보고 찍은 사진...
사진에서 보듯이 앞에 이렇게 자리깔고 와인을 마시며 분위기를 내던 사람들... 저 사람들이 저러는 것을 보고 문득 난 생각...
김밥 사올걸...
한 시간 반의 짧은 항해를 마치고 아쉬움을 남긴채 다시 Seattle Waterfront로 들어오고 있다.
정박한 후 찍은 배의 사진.
날씨가 좋은 날 Seattle을 방문할 경우 Sail Boat를 탈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물론 유람선 보다는 조금 비쌀 수도 있으나 큰 유람선 하고는 비교도 안 될 경험을 만들수 있기 떄문이다.
항해 도중에는 그야 말로 물과 바람을 가르는 소리뿐이 들리지 않는다. 시원한 바닷 바람을 느끼며 잠시 배의 선장도 되보고, 좀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와인을 사들고 와서 연인과 같이 마실 수도 있고, 원한다면 (그리고 몸이 된다면...) 배 간판에서 일광욕도 하고...
Seattle에는 여러 Sailing 회사가 있으며, 내가 탄 회사는 Let's go Sailing 이며 Seattle Waterfront Pier 54에 위치에 있다. 가격은 어른이 $25이며 1시간 반을 탄다. (노을이 지는 저녁에 타면 $40로 가격이 올라간다.)
자세한 내용은 www.sailingseattle.com에서 알아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