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음·과식 말고 세안 철저히
여드름은 피지선에서 만들어진 피지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모낭 안에 갇혀 생기는 현상이다. 20대가 되면 모공이 성숙되면서 피지 배출도 원활해지지만 스트레스나 화장품 등이 피지 양을 증가시키거나 모공을 막으면 ‘성인형’ 여드름이 생긴다.
① 위험·악화 요인을 피한다
불충분한 수면, 불규칙한 식사, 잦은 과음, 정신적 스트레스, 유분이 많은 화장품은 여드름의 악화 요인이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화장은 너무 짙게 하지 말아야 하며, 오일-프리(oil-free)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머리카락이 이마 등에 닿는 경우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머리를 묶는 것이 좋다. 스프레이나 젤 등 헤어 제품 사용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② 세안을 꼼꼼하고 철저하게 한다
여드름 치료의 기본은 청결이다. 세안은 뜨거운 물보다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보습비누는 각질제거 능력이 떨어지므로 항균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지 제거를 위해 무조건 많이 세안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지만 하루 2~3번이면 족하다.
③ 함부로 손대지 않는다
깨끗하지 못한 손으로 여드름을 만지거나 짜면 손에 있는 세균으로 인해 2차 염증이 발생하거나 여드름을 짤 때 고름이 피부 안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서 치료가 더 힘들어지고 흉터를 남길 수 있다.
집에서 여드름을 관리할 때는 뜨거운 물을 받아 놓고 김을 쐬거나 따뜻한 물에 담갔던 타월을 1분 정도 얼굴에 얹어 모공을 열어주고 각질을 부드럽게 한 뒤 거즈나 면봉으로 살짝 눌러 내용물만 짜내야 한다. 짜낸 후엔 덧나지 않게 여드름용 물약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염증반응으로 여드름이 붉게 된 경우엔 절대로 짜선 안 된다.
④ 심한 여드름은 피부과를 찾는다
여드름 치료를 위해선 ①피지 분비를 줄이고 ②여드름 균을 제거하며 ③피지 분비가 원활해지도록 각질을 제거해야 한다. 피지 분비와 염증의 억제를 위해 가장 많이 쓰이는 약은 ‘로아큐탄’이다. 의사 처방을 받아 2~3개월 복용하면 현저하게 좋아진다.
그러나 임신부는 기형아 출산 위험이 있으므로 금해야 한다. 또 장기 복용하면 간 독성과 피부건조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 처방을 받아야 한다. 피지를 분해해 여드름으로 만드는 여드름 균 제거를 위해선 독시사이클린이나 바이브라마이신 등의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모공을 막고 있는 각질 제거를 위해선 피부과에서 스킨 스케일링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