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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가 날 도와줄주 알았어..

김용환 |2006.11.06 01:31
조회 2,187 |추천 6


 

소주가 날 도와줄주 알았어.

 

평소엔 착하고 성실하다는

소리 많이들었고

담배, 술이라는 단어가 어색할 정도로

20살 나이 먹도록 호기심 한번 내지않았어.

 

술 한번 못할줄 알았던 내가

너라는 아이 하나때문에

소주를 배웠어.

 

웃기지 네 탓하는게.

 

사람들은 항상그렇게 말하지.

소주 한잔하면서 모든걸 잊으라고

 

나 있잖아

그걸 철썩 같이 믿었다.

소주 한잔 할때마다

맛이 쓰고 속도 뒤짚어질거 같은데

모든걸

잊을수 있다는 그 말에

 

소주가 날 도와줄주 알았어..

 

하지만 다른사람들에겐

도와 줄지 모르지만

나에겐 다르더라.

 

술 한잔 한잔 할때마다

드라마에서 볼법한

소주잔에 네 얼굴이 보이는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내가 웃기고,

내가 한심하더라.

 

술김에 고백했던날.

나는 너한테 진심이었어

 

나는 단지 고백할 자신감이 없어서

술의 힘을 빌린것뿐이지

내 마음만은 진심이었어.

 

그렇게 믿었던 소주라는

물이

 

날 도와줄주 알았어..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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