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주가 날 도와줄주 알았어.
평소엔 착하고 성실하다는
소리 많이들었고
담배, 술이라는 단어가 어색할 정도로
20살 나이 먹도록 호기심 한번 내지않았어.
술 한번 못할줄 알았던 내가
너라는 아이 하나때문에
소주를 배웠어.
웃기지 네 탓하는게.
사람들은 항상그렇게 말하지.
소주 한잔하면서 모든걸 잊으라고
나 있잖아
그걸 철썩 같이 믿었다.
소주 한잔 할때마다
맛이 쓰고 속도 뒤짚어질거 같은데
모든걸
잊을수 있다는 그 말에
소주가 날 도와줄주 알았어..
하지만 다른사람들에겐
도와 줄지 모르지만
나에겐 다르더라.
술 한잔 한잔 할때마다
드라마에서 볼법한
소주잔에 네 얼굴이 보이는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내가 웃기고,
내가 한심하더라.
술김에 고백했던날.
나는 너한테 진심이었어
나는 단지 고백할 자신감이 없어서
술의 힘을 빌린것뿐이지
내 마음만은 진심이었어.
그렇게 믿었던 소주라는
물이
날 도와줄주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