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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제옆에만 있을 줄 알았습니다언제나 나한테 웃어

양지훈 |2006.11.06 14:26
조회 38 |추천 3

항상 제옆에만 있을 줄 알았습니다

언제나 나한테 웃어주고

내가 짜증을 내도 화를 내도

언제나 애교부리면서 웃으면서

다 받아주던 그녀였기에

그녀만은 제 곁은 안떠나줄알았습니다

저보다 7살은 많았지만

가끔은 어린아이처럼 엉뚱하게 행동하고

내가 아플때나 힘들때 엄마처럼 포근하고

내가 배고프다고 하믄 아픈몸인데도

가까운곳보단 맛있는걸 먹이겠다며

멀리있는데까지 뛰어가서 사오던

저의 하나밖에 없던 여자였습니다

제폰에 여자번호 하나만있어도

화를내면서 삐지고 하는 모습이 그립습니다

그녀는 화를 내는 모습도 삐지는 모습도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물론 저는 겉으론 인상쓰고 화내고 하면서도

그녀의 그런모습이 좋았습니다

제가 보고싶다고 하믄 일하는대까지

달려와서 얼굴 보고 그냥 가는경우도 많았고

제가 나오라고 하믄 잠오고 피곤한데도

이쁘게 하고 나올꺼라면서 사람을 기다리게도 하면서

바로 나오던 그녀였습니다

제가 불안해하면서 의심할때마다

믿어라고 사랑한다고 하면서

믿음을 주던 그녀가...

이제는 연락도없고 폰도 끄고

저랑 애기도 안할라고 하네요

하긴 지금까지 저땜에 마음상하고 힘들었던 그녀였습니다

항상 힘들고 하는대도 전 언제나 너무 이기적이게

제생각만 한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신경썼었다면...

이렇게 쉽게 헤어지진 않았을텐데...

사소한말에도 상처받는 그녀가...

이젠 제곁에서 떠나네요...

이렇게 답답하고 머리아프고 미칠꺼같은기분이 드는건...

제가 아직도 미련이 남은걸까요?...

아니면 연락없는것에 대해 화가 난 걸까요...

도대체 머가 먼지 모르겠습니다...

다른사람들 사랑상담을 잘해주고 했던 저였는데...

막상 제 마음을 생각하려니 답이 안나옵니다...

그래도 진심으로 많이 사랑한 그녀였는데...

저의 부족한 관심으로 이젠 멀리 가버렸네요...

평생 기억할 것 같습니다

 

그녀의...

 

웃음...

 

눈물...

 

얼굴...

 

입술...

 

목소리...

 

그 흔한   머리카락  하나까지도요...

 

그리워도 갈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니깐요...

 

사람은 항상 후회한다고 하죠...

 

저도 지금 그 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도 섭섭한 마음이 있습니다...

 

이렇게 쉽게 버리라고...

 

힘들게 줬던 마음이 아닌데...

 

어찌 이리 쉽게 버리는건지...

 

하하...정말 미치겠네요...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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