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일 전 시디장에 어지럽게 꼿혀있는 시디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몇장 되지 않은 시디들은데 정리하는데만 꼬박 한시간이 넘게
걸렸다
그 이유는 시디 한장, 한장을 손에 짚을 때마다 그 시디안에 음악들을
한창 들었었을 추억들이...비록 몸은 지금 이곳에 있지만
내 피부의 모든 촉감들과 마음은 그 시절로 돌아가 추억에 흠뻑 젖어
있었다.
그렇게 많지 않은 시디를 오랜 시간 정리 한 후 바라 본 시디장은
단순히 시디를 담아 놓은 수납공간이 아니라 그 음악과 함께
내 과거의 시간들까지 고스란히 담고 있는 추억의 저장 공간이자
나만의 타임머신이라는 걸 깨닿게 되었다.
누군가가 그릴울 때...
돌아 가고 싶은 과거...
잊고 싶지 않은 추억들...
조용히 그 시절 음악을
눈을 감고 들어보자
그 음악을 듣는 순간
우리의 모든 촉감과 세포들은
이미 음악이란 타임머신을 타고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준비를
하고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