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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스패밀리>사랑75화

오민아 |2006.11.08 00:17
조회 141 |추천 2


난 언제나 그랬다.
헤어진 오늘 보다 내일이 두려웠고
내일보단 그 다음날이 두려웠다.

시간이 흘러 갈수록 언제나 아픔은 더해갔고
잊혀질 거 같던 모든 일들이 더욱 더 선명해
져서 밤마다 핏빛 울음을 토해내곤 했다.

아마도... 분명한 건 받아 들일 준비가 안됐었던 거 같다.
인정하고 싶지가 않았단 것 같다.

머리보다 가슴이 더디 다는 걸 또 그렇게 알아만 같다.
그것들을 가슴으로 받아 들일때쯤 이번에는
머리에 남은 그녀와의 기억들이 집착들이
날 힘들게 만들었다.

힘들게 운동을 한 오늘...
잠이 들고 눈을 뜰때쯤 온 몸에 알이 배겨
몸이 천근만근이 돼듯이.

이별을 맞이 한 오늘
잠이 들고 눈을 뜰때쯤이면 이미 내 가슴에도
이별이 와 있으리라.

내가 인정을 하지 않으려 해도
달라지는 건 없다 라는 걸 알면서도
그 일말의 기대에 내 마음을 맡겨
실망하며 무너지는 내 자신이
내 모습이 더 없이 가여워진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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