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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팬클럽

이은미 |2006.11.10 00:26
조회 25 |추천 0

 

 

삼미슈퍼스타즈는 82년~85년, 3년 6개월이란 짧은 세월동안 통산 120승 4무 211패의 전적을 기록한

역사속의 프로야구 팀이다.

이소설의 간단한 스토리는 1982년 인천서 창단된이래 상식적으로 이해할수 없는

플레이로 만년꼴찌인 프로야구팀인 삼미슈퍼스타즈와 그팀의 열렬한 팬이었던

두 소년의 성장을 담은 소설이다.

그들에게 좌절을 안겨준 삼미슈퍼스타즈의 무자비한 패배행진~

그들의 심정을 묘사한 부분의 한페이지에서 웃겨서 기절할뻔.

'세상의 곰이란 곰은 모조리 죽이고 싶도록 만들었던 이경기...-상대팀 OB의 캐릭은 곰!-

불쌍한 소년들의 입에서 오열이 터져나오게 하고, 그 괴로움으로 땅바닥에서 뒹굴게 했던 이경기.

12살의 소년들에게 심근경색이 무엇인지, 뇌졸증이. 중풍이 무엇인지를 체험하게 해준 눈물나게

고마운 이경기, 이틀 후인 27일, 우리의 박현식 감독을 한달만에 일선에서 물러나게 만들었던 이경기..'

작가는 항상 이런식으로 과장에 열거에

웃음을 날려준다.

 

뒤로 갈수록 야구얘기보다는 인생얘기에 초점을 맞춰서 삼미와 우리네 인생을 비교하고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삼미는 최하위팀이 아니였다는거~

그들이 최하위로 취급받고 조롱받았던건 그들이 프로였기 때문이다.

프로는 경쟁이 뒤따르는 각박한 세계이다.

그저 야구를 즐기고 야구를 잘하던 삼미는 그런 프로의 세계와는 맞지 않는팀이였고,

결코 그 실력은 평범했던것이지.. 최하위가 아니 였다는거다.

프로인생을 꿈꾸며

소속을 달리하고자 한 주인공은

일류대학에 일류기업에 입사했지만.

죽도록 일만 하는 4년동안 얻은것은 아내에게서의 이혼통보와 실직소식..

 

그후에 깨닫는 주인공의 삶은 프로의 세계에서의 떨어져 나온 그저 삼미의 야구처럼

아마추어스럽지만 자유로우면서도 소소한 행복함이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법이다... 를 깨닫게 한다.

둘다 윈윈할수 없을까,, 그것은 뭐 평형을 잘 맞추면 되겠지뭐!

 

중간에 나온 첫사랑얘기는 정말 꿈꾸듯이 몽롱하고 아름다웠다.

 

가볍지만 무거운주제의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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