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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홍순호 |2006.11.10 22:53
조회 70 |추천 1
갈래 : 동화 작가 : 생텍쥐페리(Saint Exupery, Antoine de, 1900∼1944) 구성 : 시간의 역전적 구성 성격 : 휴머니즘적, 시적(詩的), 환상적 시점 : 1인칭 관찰자 시점 배경 : 현대의 소혹성, 사막 제재 : 어린 왕자와의 만남 주제 : 사랑의 소중함 특징 : 비행기 고장으로 사막에 불시착한 주인공이 어떤 별에서 우주 여행을 온 어린 왕자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 이야기는, 인간이 고독을 극복하는 과정을 어린 왕자를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다. 인간 사회에서 정신적인 연대감을 이루려는 자신의 이상을 꿈의 세계를 무대로 하여 현실과 연결시키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환상적인 여운을 남기면서 나타나 있다. 줄거리 : 나는 어느 날 비행기를 몰고 가다가 사막의 깊은 곳에서 불시착하게 되었다. 아무것도 없는 사막의 한 가운데에서 생사를 헤매는 도중 이상한 아이를 만나게 되었다. 그 아이는 자기만의 일에 대하여 골똘히 생각하고 있었으며 나에게 이상한 질문을 퍼부었다. 나는 그 아이와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점차 그 아이에 대해서 알게 된다. 그는 자신의 조그만 별에서 살고 있는 왕자였다. 그 별은 아주 작은 별이었고, 그의 하루 일과는 화산의 검댕을 털어내는 것과 나쁜 나무의 종자를 뽑는 일이 전부였다. 그런데 어느 날, 어디선가 날아온 종자가 싹을 내고는 꽃을 피웠다. 왕자는 금새 이 꽃을 좋아하게 되었고, 열심히 보살피며 헌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그 꽃은 매우 변덕스러워서 자기의 아름다움을 내세워 왕자에게 많은 요구를 하는 바람에 왕자는 무척이나 애를 먹었다. 그러던 어느 날 왕자는 꽃이 너무 자신을 애먹였으므로 그 꽃과 헤어질 결심을 하고는 철새를 이용하여 그 별을 도망쳐 나왔다. 그 별에서 도망쳐 나온 왕자는 지구에 도착할 때까지 6개의 별을 방문하게 되는데, 그들은 임금님과 자만심이 강한 사람, 그리고 술주정뱅이와 실업자, 점등인 및 지리학자와 같은 사람들로 그들은 하나같이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자신의 일만 아는 사람들이었다. 왕자는 마지막으로 지구란 별에 도착하게 되는데, 그가 도착한 곳은 사막이었다. 그는 오랫동안 떠돌아다니다가 장미꽃이 만발한 정원에 다다르게 된다. 왕자는 전에 자신이 사랑했던 그 꽃이 이렇게 흔한 꽃이었다는 것에 대해 슬픔을 느끼고 울었다. 그 때 한 마리의 여우가 다가와 그에게 말을 건다. 왕자가 함께 놀고 싶다고 여우에게 말하자 여우는 아직 길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자신은 십만 마리의 여우 중에서 그저 한 마리의 여우에 불과하며, 만약에 왕자가 자기를 길들인다면 자기는 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여우가 될 거라고 대답한다. 여우의 말을 들은 왕자는 별에 두고 온 꽃을 생각하고 그 꽃이 자신을 길들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꽃이 이 세상에서 오직 하나뿐인 존재라는 것 깨닫게 된다. 그리고 여우는 마지막으로 왕자에게 말한다.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그래서 여우에게 왕자는 사랑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는 자기 별로 돌아갈 결심을 하게 된다. 왕자가 지구에 온 지 1년이 되는 날, 그의 별이 정확하게 사막 위로 내려오던 날 밤, 왕자는 독사에게 다리를 물게 하고는 자신의 육체를 땅 위에 남기고 영혼의 모습으로 별로 돌아간다. 여우에게 배운 사랑의 가르침을 나에게 남기고 조용히 떠나간다. 사막은 어딘가 샘을 감추고 있어서 아름답고, 밤하늘은 어딘가에 왕자의 별을 감추고 있어 아름답다고……. 내용 연구 4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한다(우선, 이 글은 아이들의 시선에서 어른들의 세계를 비판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숫자를 좋아한다'는 것과 '친구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은 인생관, 삶의 태도와 관련되어 있다. 숫자는 대상을 계량화하거나 기호화하여 도식적으로 이해하는데 효과적인 도구이다. 즉 어떤 사람을 평가할 때, '학교에서 몇 등을 했느냐','혹은 '몇 평짜리 아파트에 사느냐'하는 식으로 물어 보면서 서열화된 가치를 추구하거나, '생년월일이 며칠이냐', 혹은 '주소가 몇 번지냐' 등의 물음으로 그 사람을 알려고 하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이를 '어른들의 의식'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여러분들이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다고 어른들에게 말하면, 어른들은 도무지 가장 중요한 것은 물어보지 않는다. "그 애의 목소리는 어떠냐? 그 애도 나비를 채집하느냐?" 절대로 이렇게 묻는 법이 없다."그 앤 나이가 몇이지? 형제들은 몇이나 되고? 몸무게는 얼마지? 그 애 아버진 얼마나 버니?" 항상 이렇게 묻는다. 만일 여러분들이 "나는 아주 아름다운 장밋빛 벽돌집을 보았어요. 창문에 제라늄이 있고, 지붕 위에 비둘기가 있고....." 이런 식으로 어른들에게 말한다면, 어른들은 그 집을 상상해 내지 못할 것이다. 그들에겐 "나는 십만 프랑 짜리 집을 보았어요." 라고 말해야 한다. 그때야 비로소 그들은 소릴 친다. "얼마나 아름다울까!" 그러니 여러분들이 "어린 왕자가 있었다는 증거는 그 애가 멋있었다는 것이고, 그 애가 웃었다는 것이고, 그 애가 양을 갖고 싶어했다는 것이다. 누군가가 양을 갖고 싶어한다면 그것은 그 사람이 살아 있다는 증거이다."라고 어른들에게 말한다면, 그들은 어깨를 으쓱하며 여러분들을 어린아이로 취급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소행성 비612로부터 왔다."고 말하면 어른들은 곧 알아듣고, 질문 따위를 늘어놓아 여러분들은 귀찮게 하지 않을 것이다. 어른들은 언제나 이렇다. 그들을 탓해서는 안 된다. 어린이들은 어른들을 아주 너그럽게 대해야 한다. 이 글로 보아 아이들이 사물을 보는 눈은 어른들과 어떻게 다른가? 그리고 아이들처럼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이 글에서 인간이 사물을 바라보는 눈이란, 곧 삶의 가치관을 의미한다. 이 글에서 집에 대해 말하고 있는 부분을 살펴본 후, 값비싼 집이 좋은 집이라고 여기는 어른들의 관점과 그 집의 아름다움을 가치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아이들의 관점을 서로 비교할 수 있도록 생각해 본다. 어른들은 사물을 바라볼 때, 그 가치를 계량화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물질적인 것으로 판단하려고 한다. 이에 비해 아이들은 아름다운 것, 놀이의 즐거움, 우정이나 취미와 같이 사물의 내면에 간직된 순수한 본질적 가치를 추구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아이들처럼 산다는 것은, 곧 순수한 마음으로 삶의 본질적인 의미를 자유롭게 찾아간다는 것을 뜻한다. 이해와 감상 이 작품은 생텍쥐페리가 제2차 세계 대전 독일에 점령당해 고통을 겪으며 신음하고 있는 자신의 조국 프랑스에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하여 쓴 작품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 작품은 일반적인 소설의 형태에서 벗어나 동화에 가깝다. 동화적인 요소가 이 작품의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으나 실제 이 작품의 대상은 어른들이다. 그리고 편견이나 선입견을 지니고 있는 어른들에 대한 실망과 불신감도 넌지시 드러내고 있다. 특히 여우의 입을 통해서 제시되는 '길들이다'라는 용어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 회복이라든지 진정한 사랑에 관해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런 개념은 김춘수의 '꽃'에서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 그는 다만 /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 그는 나에게로 와서 / 꽃이 되었다.'라고 하여 '이름을 불러 주다'라는 개념으로 표현되고 있기도 하다. 이해와 감상1 프랑스 작가 A. 생텍쥐페리의 동화. 미국 망명중이던 1943년에 쓴 환상적이고 시적인 동화로서, 비행사였던 생텍쥐페리는 사하라사막 오아시스에서의 생활 및 아라비아의 조난에서 많은 소재와 내용을 얻었다. 내용 가운데 멀리 소혹성에서 온 어린 왕자에게 한 마리의 여우가 나타나 본질적인 것은 눈에 보이지 않으며 상대를 길들여 진정한 친구가 된다는 것 등의 진리를 가르쳐주어, 왕자는 자기가 책임져야 할 장미꽃의 존재를 깨닫는다. 한편 어른들에 대한 철저한 실망과 불신감도 나타내고 있다. 생텍쥐페리는 비행사로서 하늘을 날면서 개인과 세계와의 관계,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를 끊임없이 탐구하였으며, 문명사회에서 다시 그 둘을 결합시켜야 한다는 커다란 꿈을 지니고 있었다. 《어린 왕자》는 이러한 사상과 명상적인 내면세계가 반영된 시적이며 휴머니즘이 감도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출처 : 파스칼세계대백과사전) 심화 자료 생텍쥐 페리/Antoine(-Marie-Roger) de Saint-Exupery 1900. 6. 29 프랑스 리옹~1944. 7. 31 지중해 상공에서 실종. 프랑스의 비행사·작가. 시인의 눈으로 모험과 위험을 바라본 그의 작품들은 조종사이자 전사(戰士)인 작가의 독특한 증언을 담고 있다. 몰락한 귀족 가문 출신으로, 가난한 학생이었던 그는 해군사관학교 입학시험에 떨어졌다. 군복무 동안 조종사 면허를 땄고(1922), 1926년 툴루즈의 라테코에르사(社)에 들어가 아프리카 북서부와 남대서양 및 남아메리카를 통과하는 항공우편항로를 개설하는 데 이바지했다. 1930년대에는 시험비행사와 에어프랑스항공회사의 홍보 담당자 및 〈파리 수아르 Paris-Soir〉지 기자로 일했다. 심한 비행기 사고로 평생 불구가 되었지만, 1939년에 육군 정찰기 조종사가 되었다. 프랑스가 함락되자(1940) 미국으로 탈출했고, 1943년 북아프리카 공군에 들어간 후 정찰 임무를 수행하다가 격추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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