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현석입니다.
많이 기다리셨죠. 지난 주까지 소식을 전한다고 해놓고 제가
또 늦었네요. 죄송
여러 가지 소식들을 짧게 전할까 해요.
먼저 세븐
어제 세븐의 무삭제 키스씬이 인터넷에 떴다는 소식을 뒤늦게
들었어요. ㅜㅜ
사실 이런 일을 예방하기 위하여 촬영된 모든 영상을 YG측에서
특별 관리하고 있었는데요. 사건(?)의 진상을 알아보니, MTV측에서 현장 스케치를 하면서 몰래 카메라를 차에 설치했던 모양이에요. 처음에는 MTV측에 항의할까도 했습니다만, 악의로 진행된 일이
아닌데다가 워낙 친분 있는 방송사인지라.. ㅜㅜ 그나마 다행인
것은 몰래카메라의 화질이 안 좋다는 점과 일부만 공개되었다는
점으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
세븐의 미국 진출건
내년 미국에서 발표할 세븐의 첫 싱글 앨범 녹음을 무사히 마쳤으며 녹음 진행 후 현지의 반응이 더욱 뜨거워진 상황입니다. 세븐의
미국 진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마크 쉬멜이 레코드 회사들에게
세븐의 녹음된 곡을 들려주자, 많은 레코드 회사들이 계약하고
하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는 프로듀서 중심으로 움직이는 미국시장에서 유명가수들을 탄생시키고 프로듀싱한 마크쉬멜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포함되어있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레코드사와의 계약이 중요한 것은 싱글 앨범 발표와 함께 곧바로
정규 앨범 발표를 기획한다는 의미로서 조만간 계약이 성사될 예정이며, 담당 레코드사는 프로모션은 물론 세븐의 미국 활동에
들어가는 모든 자금을 지원하게 됩니다.
세븐의 미국진출은 마크 쉬멜이 진행하는 것에 반해, 스토니 스컹크의 미국진출은 머라이어 캐리의 오빠인 모건 캐리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스토니의 스컹크가 아닌 스컬의 미국 진출입니다. 전략상 솔로의 진행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스컬은 현재 미국에 머무르며 여러 가지의 작고 큰 공연에
참여하고 있으며, 여러 공연을 통해 뮤지션들과 더불어 유명
DJ들과 교류 관계를 맺어가고 있습니다. 언더 활동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얘기가 길어지는 관계로 스컬에 대한 애기는 추후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븐의 방송 활동
내년 2월까지로 예정된 드라마 촬영 일정 때문에, 올 연말까지로
예상했던 세븐의 국내활동이 조금 더 연장될 것 같습니다. 올해
말까지 라라라 와 잘할게 로 활동한 후 내년 초부터는 후속곡
활동을 예정하고 있는데요. 현재 예상 후속곡 후보는
Can you feel me 또는 Again 입니다.
사실 드라마 출연이 결정 나기 전 세븐의 연말 콘서트를 위해
공연장 대관까지 해놓았습니다만,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콘서트
연습 시간이 부족할 것을 감안해서 내년 2,3월경으로 콘서트를
연기한 상태입니다. 내년 초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세븐의 국내활동을 마감할 것 같습니다.
시상식 출연 여부
팬들이 가장 궁금해 하시는 점 중에 하나가 바로 시상식의 참여 여부인데요, 아쉽게도 세븐을 포함한 YG 가수들의 가요 시상식 출연을 모두 자제할 예정입니다. 가요 시상식이라 함은 지난 1년 동안의 가요시장을 뒤돌아보며 기쁜 마음으로 치러져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만, 현재 국내 음반 시장이 처한 최악의 상황은 그 누구를 축하해주고 축하 받을 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작은 국내 음악시장에 비해 가요 시상식이 너무 많다는
점도 큰 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수많은 시상식들의 각기 다른 선정 기준으로 인해 신뢰성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를 놓고 지난 몇 년간 많은 음반기획자들이 함께 고민해온 상황입니다만
서로 다른 입장차이로 인해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시상식에 출연하지 않는 일이 불황의 음반 시장에 도움이 되는 일은 결코 아닙니다만, 작아진 의미의 상을 기대하기보다 좋은 신인 가수와 좋은 컨텐츠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빅뱅 세번째 싱글 발표
매달 발표하던 빅뱅의 세 번째 싱글 앨범이 아무런 소식도 없이
20일째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너무하긴 했다는.. ㅜㅜ
빅뱅이 YG FAMILY 월드 투어 차 미국에 가는 바람에 그만 녹음
시기를 놓쳐 버렸기 때문인데요, 드디어 오는 22일 빅뱅의 세 번째 싱글 앨범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팬들의 많은 구박과 원성을 달래기 위하여 제가 나름대로 준비한 묘책이 이번 앨범에 숨어 있는데요. 보통 3곡씩 실렸던 종전의 싱글 앨범과 달리 오는 22일에 발표할
빅뱅의 3번째 싱글 앨범에 더 많은 수록곡들을 넣을 예정입니다. (총 5-6 곡정도) 4번째 싱글 앨범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곡들이 함께 실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원래 계획대로라면 11월까지 4장의 싱글 앨범을 낸 후 12월에 정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진행 상의 차질로 인해
세 번째 싱글 앨범 발표 후 12월에 정규 앨범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세 번째 싱글 앨범에는 대성이의 솔로곡이 실릴 예정이며, 12월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에 승리와 TOP의 솔로곡이 함께 실릴 예정입니다.
빅뱅 뮤직비디오
현재 세 번째 싱글 앨범에 수록될 두 곡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상태입니다.
지용이와 T.O.P이 연습 영상에서 불렀던 We belong together 를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새롭게 편곡한 Forever with u 라는 곡과 빅뱅이 한국 최고의 b-boy 들과 춤싸움(댄스 배틀)을 벌이는
내용으로 촬영한 Good bye baby 라는 곡입니다. 이 곡에서 빅뱅의 춤 실력이 확실히 드러날 듯 ^^
국내 가요계 사상 빅뱅만큼 단기간에 뮤직비디오를 많이 찍은 신인가수도 없을 것 같은데요, 데뷔 후 석 달 동안 1. We belong together 2. 눈물뿐인 바보 3. This love 4. My girl 5. La-la-la 그리고
이번에 찍은 신곡 두 곡까지 무려 7개의 뮤직비디오를 찍었으니,
소속가수들이 제게 너무 빅뱅만 위하는 것 아니냐고 투정을 부리는 것도 전혀 무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 참, 11부작의 빅뱅 다큐
멘터리까지.. ㅜㅜ 이대로 가다간 조만간 양사장도 YG에서 쫓겨날 상황입니다만, 빅뱅에 대한 확신에서 비롯되는 양싸의 미친 짓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
빅뱅 버라이어티 방송 출연 여부
3번째 싱글 앨범 활동부터 빅뱅의 멤버 중 먼저 T.O.P을 몇몇
버라이어티 방송에 출연시켜볼까 합니다. 다섯 명의 멤버들이 모두 끼가 넘치는 친구들입니다만, T.O.P이 워낙 재미있는
녀석인지라....^^
빅뱅 첫 콘서트 계획
매년 12월 31일 새벽 12시부터 아침 6시까지 진행하던 원콘서트가 아쉽게도 올해에는 개최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얼마 전 YG 10주년 기념으로 합동 콘서트를 했기
때문인데요, 올해 소속가수들의 새로운 앨범 발표가 부진했던 관계로 10주년 콘서트와 다른 새로운 무대를 구성하는 것이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아쉽지만 내년으로..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세븐의 단독 콘서트마저 연기된 관계로
어렵게 잡은 연말의 공연장 대관을 취소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빅뱅에게 조금 큰 모험을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12월 30일 잠실 체조경기장에서의 빅뱅 첫 콘서트입니다.
12월 첫 정규앨범 발표를 기념하기 위해 첫 콘서트를 한다는 계획인데요. 빅뱅의 경우 아직 초짜 신인이기에 1만 명의 입장객수가
상당한 부담이지만, 그 동안 빅뱅을 지지해준 팬들을 위해서라도
콘서트 수입을 기대하지 않고 입장료를 가격을 최대한 낮추어볼
생각입니다. 더불어 팬클럽 모집과 더불어 여러 가지의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콘서트 소식은 조만간 공지를 통해 전하겠습니다.
제가 글을 적다 보면 항상 해드려야 할 말의 반도 못하고 끝을
내는 것 같아 여러 가지 소식을 기다리시는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아직까지 독수리 타법을 고수하고 있는 저의
개인적인 문제인 듯. ㅜㅜ
빅마마 뮤직비디오
빅마마의 앨범이 나온 지 몇 주가 지나도록 뮤직비디오가 아직도
공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아쉬운 일인데요, 그 이유는
세븐의 “밤새도록” 과 같은 상황입니다. 촬영한 뮤직비디오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 다른 감독이 처음부터 다시 재촬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수천 만원의 비싼 뮤직비디오 비용을 이중으로 지출을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결과물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만큼의 용기가 아직 저에게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미 재촬영을 끝낸 상태이기 때문에 일주일 안에 공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여러분들 모두 감기 조심하시구요.
저는 조만간 새로운 소식을 들고 다시 찾아뵐게요. ^^ 꾸벅~~
2006년 11월 13일
양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