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대 통폐합이란, 전국의 교대를 각 지역에 있는 종합대학에
초등교육학과로 편입시키는 정책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부산교대는 부산대 초등교육학과, 대구교대는 경북대 초등교육학과 이렇게 말이지요.
이렇게 통폐합을 하는데에 교대생이 크게 반발을 하는데는 그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
현재 초등학교 예비교사 1인을 양성하는데에 연간 600만원이 든다고 하네요.
초등학교 교사들은 모든 과목을 지도하고 인성교육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사대학생들과는 커리큘럼 자체에서 큰 차별성을 갖기 때문입니다.
정부 차원에서 볼때는 국립대 통폐합 추진에서 가장 눈엣가시가 교대일겁니다.
기업체로부터 투자유치를 받는것도 전혀 없고, 등록금은 싼데, 정부 지원금은 많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눈에 띄는 투자성과를 보여주는 것도 아니구요.
정부가 국립대로 교대를 통폐합 할 경우에 교대에 지원 되는 예산은
현 예산보다 10분의 1 ~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 들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예산의 절감은 교대 통폐합이 가져올 부작용에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교대가 국립대에 통폐합 된다고 쳐봅시다.
교대는 초등교육학과에 불과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타대학들에서 불만이 나오게 될겁니다.
저 학교는 초등교육학과가 있는데 왜 우리학교는 안되나, 우리도 신설하겠다.
초등교육을 전공하는 인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겠지요.
또 이런 이야기도 나올겁니다. 사대생들이 초등교육을 부전공으로 하는 것이지요.
위에서도 이야기 드렸듯이 사범대와 교대는 교육과정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교대생들은 4년동안,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되기 위해 필요한 여러가지를 배웁니다.
피아노도 치고, 그림도 그리고, 뜀틀 넘고, 리코더와 단소 불고, 옆돌기 하고, 지도안을 짜고 4년 동안 11주 의 실습기간을 거칩니다..
교육과정 자체가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겁니다.
이러한 다양한 교육내용들이 바로 지금껏 현장에서의 초등교사의 자질을 보장해 온 것들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을 배우지도 않고, 단순히 교육과정만 이수한 분들이
부전공을 하고, 임용을 쳐서 초등교사가 되서 현직에 나온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분들이 과연, 현직에 나가서 초등학교 아이들을 잘 지도할 수 있겠습니까??
교육은 경제논리로 해석될수 없는 것입니다.
단순히 눈앞에 이익에 멀어 교육을 경제논리로 해석하고, 교대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는
교육부에 그 책임을 묻고, 잘못된 현실을 바로잡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