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은 눈 앞에 보이지 않네요..
하지만 바람이 분다는 걸 느낄 수 있죠
그 어떤 사람이 나의 존재를 모른다 해도..
전 존재합니다..
그 사람이 모르게..
전 그 사람을 위해.. 시원한 바람을..
겨울엔 난로가에서 따뜻한 바람으로 변하여..
그 사람에게 불어 갈 것입니다..
그 사람은 모르지만..
내가 분다는 것은 알 것이니까요..
날 알아주지 않아도..
미워하거나.. 좋아하거나..
아무런 감정없이.. 그 사람곁엔..
제가 있다는 것만 알려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