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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도 웃어버린 기도

김아름 |2006.11.14 17:42
조회 27 |추천 0

{background color:url(http://cyimg4.cyworld.nate.com/common/file_down.asp?redirect=%2Fn13401%2F2005%2F1%2F8%2F28%2F%BA%A3%BE%DF%C3%BC%2Egif);} 하나님

내가 무얼 원하는지 다 아시는데 왜 기도를 해야 하나요?

그래도 하나님이 좋아하신다면 기도할게요.           

- 수 -

 

하나님

제 이름은 로버트예요. 남동생이 갖고 싶어요.

엄마는 아빠에게 부탁하래고, 아빠는 하나님한테 부탁하래요.

하나님은 하실 수 있죠? 하나님.화이팅!

- 로버트 -

 

하나님

꽃병을 깬건 도날드예요. 제가 아니라구요. 분명하게 써놓으셔야 해요.

- 대니 -

 

하나님

하늘만큼 크고 지구만큼 힘이 쎄세요? 너무너무 멋있어요.

- 딘 -

 

하나님

돈이 많으신 분이세요? 아니면 그냥 유명하기만 하신 건가요?

- 스티븐 -

 

만일 알라딘처럼 마술램프를 주시면,

하나님이 갖고 싶어하시는건 다 드릴게요. 돈이랑 체스 세트만 빼구요.

- 라파엘 -

 

사랑하는 하나님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 뺨을 대라는 건 알겠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여동생이 눈을 찌르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 사랑을 담아서 데레사 -

 

하나님

지난번에 쓴 편지 기억하세요? 제가 약속한 것은 다 지켰거든요.

그런데 왜 하나님은 아직도 준다던 조랑말을 안 보내시는거예요?

- 루이스 -

 

하나님

왜 한번도 텔레비젼에 안 나오세요?

- 킴 -

 

하나님

만일 내가 하나님이라면요, 지금 하나님처럼 잘 해내지 못 할 거예요.

하나님 화이팅!

- 글렌 -

 

하나님

옛날옛날, 사람이랑 동물이랑 식물이랑 별들을 만드셨을때 얼만큼 힘드셨어요?

이것 말고도 궁금한 게 너무 많아요.

- 셔먼 -

 

하나님

우리 옆집 사람들은 맨날 소리를 지르며 싸움만해요.

아주 사이가 좋은 친구끼리만 결혼하게 해주세요.

- 난 -

 

하나님

레모네이드를 팔고 26센트를 벌었어요. 이번 일요일에 쬐금 드릴게요.

- 크리스 -

 

하나님

제 친구 아더가 그러는데요, 하나님이 이 세상에 있는 꽃을 다 만들었대요.

꼭 거짓말 같애요

- 벤자민 -

 

사랑하는 하나님

감기에 걸리면 뭐가 좋은가요?

- 롯 -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학교에 못 갔던 날 있잖아요.

기억하세요? 한번만 더 그랬으면 좋겠어요.

- 가이 -

 

하나님 하나님

왜 밤만 되면 해를 숨기시나요? 가장 필요할 때인데 말이에요.

- 바바라 -

 

하나님, 하나님은

천사들에게 일을 전부 시키시나요? 우리 엄마는 우리들이 엄마의 천사래요.

그래서 우리들한테 심부름을 다 시키나봐요.

- 사랑을 담아서 마리아 -

 

하나님,하나님이

어디든지 계시다니 마음이 놓여요. 말하고 싶은 건 그뿐이에요.

- 마가렛 -

 

하나님

지난 주 뉴욕에 갔을 때, 성 패트릭 성당을 보았어요.

하나님은 아주 으리으리한 집에서 사시던데요.

- 프랭크로부터 -

 

하나님

착한 사람은 빨리 죽는다면서요? 엄마가 말하는 걸 들었어요.

저는요. 항상 착하지는 않아요.

- 미셸 -

 

하나님

휴가때에 계속 비가와서 우리아빤 무척 기분이 나쁘셨어요!

하나님한테 우리 아빠가 안 좋은 말을 하긴 했지만요,

제가 대신 잘못을 빌테니 용서해 주세요.

- 하나님의 친구, 그렇지만 이름은 비밀이에요 -

 

하나님이 무슨일을 하시는지 주일학교에서 배웠어요.

그런데 쉬는 날엔 누가 그 일들을 하나요?

- 제인 -

 

하나님

요나와 고래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고래가 요나를 한입에 삼켜버렸대요.

이렇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처음이에요.

그런데 우리아빠는 이 이야기가 뻥이래요. 정말 못말리는 아빠예요.

- 시드니 -

 

책에서 보니까요. 토마스 에디슨이 전깃불을 만들었대요.

하니님이 만들었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 도나 -

 

나는

조지 워싱턴처럼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고 결심했는데, 가끔씩 까먹어요.

- 랄프 -

 

하나님

남동생이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갖고 싶다고 기도한 건 강아지예요.

- 죠이스 -

 

사랑하는 하나님

왜 새로운 동물을 만들지 않으세요?

지금있는 동물들은 너무 오래된 것 뿐이에요.

- 죠니 -

 

하나님

저번 주에는 비가 삼일 동안이나 계속 내렸어요.

노아의 방주처럼 될까봐 걱정했었어요.

하나님은 노아의 방주안에 무든지 두 마리씩만 넣으라고 하셨지요?

우리집에는 고양이가 세 마리 있거든요.

- 도나로부터 -

 

하나님

사람을 죽게하고 또 사람을 만드는 대신, 지금 있는 사람을

그대로 놔두는건 어떻겠어요?

- 제인 -

 

하나님

성당은 정말 근사한데, 음악이 좀 별로인 것 같아요.

이런 말 했다고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그리고 부탁이 있는데요.

새로운 노래도 몇 곡 지어주세요.

- 친구 배리 -

 

하나님

코우 고모가 냉장고를 새로 샀어요.

우리들은 냉장고 상자를 비밀 아지트로 삼을 거예요.

그러니까 혹시 저를 찾을 때는 거기에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 마빈 -

 

 

 

 

ㅎㅎㅎ 애들 기도 넘 넘... 재밌구 사랑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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