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1년만에 혼자 살기 놀이가 시작되었다..
스무살이 되서 학교를 다닐때.. 혼자 자취를 첨 시작해보았다..
그리고 지난 2005년 11월17일을..마지막으로..
혼자 살기 놀이가.. 종지부를 찍나 싶었는데...
1년만에 다시 홀로 서기를 시작했다...
혼자 살면.. 대체로 자유롭고.. 재밌다..
하지만.. 청소랑 밥이랑 빨래랑..
특히..밥은 먹고 살아야 하니까ㅋ 또 요리는 쪼금 자신있으니
그런대로 입에 맞는걸 해먹고 다니지만..
청소는 정말 하기실타...
빨래는 탁기녀석이 하긴해도.. 다리미가 없으니..
구겨진 옷을 그냥입기도 그렇고..
매번 세탁소에 맡기자니..돈도들고..
일일이 셔츠하나 바지하나 찾으러 가는것도 귀찮은일..
언젠가 .. 홈피에다 이런 공고문을 올린적이 있다..ㅋ
주말 알바 구함..ㅋㅋ
주말에 4시간정도 우리집에 와서..
밥도 하고 빨래도 해놓고.. 청소도 하고
물론 장난이였지만..ㅋ 측근에선 하겠다는
녀석들도 ㅋㅋㅋ
그래도 혼자 살기 놀이-에 가장 즐거움은..
마트장보기 놀이~ㅋㅋㅋ
오랜만에 랄랄라~♪ 콧노래를 부르면서..
동네 지에스마트를 갔다...
횡단보도를 건너서.. 바로 들어가면..
남성복 코너.. 남자애들만 줄줄이~
2분만 더 걸어가면 화장품코너를 통해서
지하 식품매장으로 갈수있다 ㅋㅋ
당연히 2분을 더 돌아서 이쁜 아가씨들 많은
화장품 코너쪽을 선택~탁월했다 권순열이자식!!ㅋㅋ
더페이스샵이 새로 들왔는데.. 오늘따라 ..왠일로..
나레이터들이 와서 행사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아쉽게도 3일전에 나는 왁스를 사고 말았다..
이쁜 아가씨들 쳐다보면서 지하매장쪽으로
내려갔다~
카트하나 빼내고.. 매장안으로 드갔는데...
평일인데 무슨 시음행사에만도
커피에만 두명....산사춘.. 쥬스..에 곡물차까지..
줄줄이 아가씨들이 길고 늘씬한 다리를 쭈욱 내밀고 서서
홍보를 하는데 무슨 도떼기 시장도 아니고..
시끄러워죽는줄 알았다..
일단.. 사려고 하는것들..
햇반 20개.. 립톤 그린티 4통.. 렌지용장갑..냄새먹는 하마.. 흑미비누..
감자맛과자..농심 국물두가지..카레랑 짜장등등..
일단 사려고 했던 품목은 대충 정해놓고 왔지만..
사실상.. 마트에 오면.. 돌아다니다 충동 급 지르기를 하게된다..
오늘도.. 마트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피자맛호빵도사고ㅋ 회도 못먹는기 초밥도 몇개 골라담고..
렌지용 인스턴트 스파게티도 두어개 담고.. 아..이제 그만 ..
하고 막 카트를 돌려서 나오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름다운 목소리~
지금 키세스에서 아몬드 초콜렛이 50%세일 하고 있습니다~고객여러분들~
난 초콜렛 싫어하는데.. 싫어하는데.. 내 다리와 손은 카트를 끌고 그리
가고 있었다..ㅋㅋ 키세스 한봉 구입..
초코를 까먹고 목이 약간 말랐다.. 그 옆에 포도쥬스 파는 아가씨가 한잔 건네주길래..
냉큼 받아 마셨는데.. 포도쥬스는 쥬스중에 내가 젤시러하는게 아닌가;
하지만~ 쥬스를 건네준 아가씨의 성의를 봐서.. 두개 묶음으로
세일하는 쥬스 구입..후.. 문득 스치는..더 페이스샵 나레이터들..ㅋ
식품매장을 잠시빠져나와.. 윗층에 있는 생활용품 코너로 이동햇다..
절대 ..그 아가씨들 볼라고 간것이 아님!! 냄새먹는 하마 사려고 간것..ㅋㅋ
2층에 올라가자 마자.. 한눈팔지 않고.. 냄새먹는 하마를 사려고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아기들 분유를 지나서.. 휴지를 지나서.. 치약코너를 지나서..
드디어 발견.. 냄새먹는 하마만 보고 쭈욱 걸어가는데.. 바로 옆에서 아가씨가..
갑자기 큰소리로 떠들어댔다.. 고객 여러분들 새로운 대형 패드가 위x퍼 에서 새로
나왔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행사가로 저렴하게 드리니..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남자는 나 혼자뿐인데.. 하마를 잡고 있던 내 등뒤가..왜케 열이 나든지;
황급히 그곳을 나와.. 비누를 사러 갔다~
솔직히 비누는 있는데..ㅋ 여기 지에스마트에서 젤 이쁜아가씨가..
여기 샴푸랑 비누 파는 매장에 있기때문에..
두개짜리 비누를 구입하려 들렷다..
다른 곳과는 달리..붐비지도 않고.. 끝까지 옆에 붙어서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친절한 샴푸씨~ 오늘도 비누 두개 구입~!!
이제 왠만큼 얼마정도 지낼 물량은 구비가 됐으니..
이제 계산하러 내려 가는 곳을 찾고 있었다...
근데..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옆이.. 더페이스샵 매장인게 아닌가..
절대 다시 볼려고 그 쪽으로 간게 아니다.. 나는.. 절대!!
안보려고 그렇게 애를썼지만.. 할수없이 그 길을 지나가야하는데..
어쩌겠는가... 조금 .. 아주 조금만 이쁜아가씨들.. 춤추는 걸 보고 ..
금새 내려왔다..ㅋㅋ
이제 계산할 카운터 번호를 찾는일만 남았다...
1번아줌마 4명대기..2번아줌마 3명대기.. 3번아줌마 2명대기..
4번아저씨 그냥통과.. 5번 아줌마 1명대기.. 6번 아줌마 4명대기..
7번 남자 알바 건너뛰고.. 8번에 아가씨.. 4명대기..
압; 8번까지 왔는데.. 3번이나.. 5번까지 다시끌고 복잡한 마트를 돌아다니려니..
내가 더혼잡스러운 일을 하는거 같아서.. 그냥 다른사람들에 쇼핑을 방해하지
않게 하기위해.. 그냥 8번에 카트를 갖다 대고 기다렷다..
물건 계산이 다끝났는데.. 소득공제용 카드를 두고왔네;
포인트카드챙기느라.. 공제용카드는 두고온것이다..
금액은 6만8천300원.. 아~럴수럴수..
7만원이 되야 무료배달인데.. 1700원이 모자르다니..
일단 물건들을 종이박스에 잘 담아놓고.. 8번아가씨에게
잠깐 보고 있어달라고 얘길햇다..
너무친절한 8번아가씨..
난 다시 들어가서.. 바나나우유 4개짜리를 들고나와 7만원을 채웠다..
낮은 아니지만 해가 분명히 있을때.. 마트에 들어왔는데..
마트밖을 나서니 깜깜~ㅋㅋ
오늘 마트장보기 놀이는 그런대로 재밌었지만..
맛있는 집밥을 못먹을걸 생각하니..
조금은 까마득~했다..
참..사진은 마트에서 카트에 타고있는 귀여운 꼬마아가씨를
찍었던게 저장을 안해..지워져.. 비슷한 느낌이 나는 사진을
퍼왔음을 알려드립니다~
나도 얼릉 장가가서 이쁜애기 낳아서 사랑스런 마눌이랑..
같이 셋이서 장보기 놀이 하고 싶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