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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무기들 - 그람 (Gram)

임병국 |2006.11.16 20:19
조회 215 |추천 0

그람 (Gram) ;발뭉 ;노퉁크

 

 

 

마검 태양검 그람.

 

 

뵐숭 ∙ 사가에 등장하는 북유럽 최대의 영웅 ∙ 시구르드가 소유했던 영광과 파멸의 마검.

아서 왕 전설에 있는 칼리번의 원형이기도 하다. 칼리번이 바위에 꽂힌 선정의 검이었던 것처럼, 그람은 뵐숭 왕의 커다란 나무에 꽂힌 선정의 검이었다.    [광인1] 

마검 그람과, 그 소유자 시구르드의 전설은 대영웅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영광과 파멸로 채색된 이야기이다.

후에 중세 독일에서 편찬된『니벨룽겐의 반지』는 아서 왕 전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사 이야기이며, 그람은 발뭉[광인2] 이라 이름을 바꾸어 출현한다.

 “최강의 성검”에 필적하는 “최강의 마검”이며, 드래곤 슬레이어(Dragon Slayer)[광인3] 의 특성조차 겸비하고 있다.

 [광인1]니벨룽겐의 반지에서는 지크프리트의 아버지 지크문트가 검이 필요할 때에 나의 검이 어디 있는가 한탄하자 오딘이 ‘이 검을 뽑는 자가 이 검의 주인이다’ 라며 나무에 박아놓은 검을 뽑는 것으로 되어 있다.

 [광인2]

Balmung(큰 슬픔).

혹은 Nothung(필요).

 [광인3]노파심에.

1. 용을 죽인 자.

2. 용에게 특별히 더 강한 효력을 발휘하는 아티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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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초의 독일 및 바이캉 시대의 북구에서 최대의 영웅이라면

바그너의 악극으로도 유명한 지크프리트(시구르드)다.

중세의 위대한 영웅 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 영웅 전설에도 많은

일화를 간직한 검이 주인공의 이름과 함께 등장한다.

소인이 만든 명검 그람(또는 발뭉)이 바로 그것이다.

 

-유래 -

이야기는 지크프리트의 할아버지인 뵐숭이라는 왕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북구의 주신 오딘의 자손인 뵐숭은 거인의 딸이며 신의 전사이기도 한 발키리아의 한 사람이 프료즈와 결혼하여 두 아이를 낳는다. 아들 지그문트는 달리 견줄 자가 없는 용사이며, 쌍둥이 누이인 시그니는 매우 아름다운 여성이었다. 그들은 커다란 나무를 에워싸듯 지은 저택에 살았으며, 그 나무는 '아이의 나무' 라고

불렸다. 그의 누이인 시그니가 결혼하는 날, 초라한 망토와 모자를 쓴 외눈박이 사내가 저택으로 찾아왔다. 그 사내는 "이 검을 뽑는 자에게 이 검을 준다"는 말과 함께 검을 '아이의 나무'에 깊이 찔러넣고 저택을 떠났다. 이 사내가 바로 주신 오딘이며, 그 검은 뵐뭉 족에게 승리를 가져다주는 성검 그람이었다.
저택에 있던 사람들은 저마다 검을 뽑으려고 했지만 오직 뵐숭의 아들 지그문트만이 뽑을 수 있었다. 그리고 후에 지그문트는 왕이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들 신피요트리가 독을 먹고 죽고 말았다. 지그문트는 새 아들을 얻고자 효르디스라는 아름답고 현명한 여성을 아내로 맞이하려고 했다. 하지만 역시 그녀를 아내로 삼고 싶어하는 륭그비라는 왕과 싸우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지그문트는 륭그비의 군대에 맞서 성검 그람을 휘드르며 선전했다. 그러나 그의 승리를 탐탁잖게 생각한 신 오딘이 창 궁니르로 그의 검 그람을 부러뜨린 탓에 싸움에 패하고 말았다. 지그문트는 이 싸움에서 치명상을 입고 목숨을 잃었지만, 산산 조각이 난 그의 검은 지그문트의 아내이며 지크프리트의 어머니인 효르디스에게 전달되었다. 지그문트는 죽기 직전에 아내에게 검 조각들을 건네주면서, 아들에게 물려주라는 말과 함께 죽었다.
지그문트가 죽은 뒤 아내 효르디스는 지크프리트를 낳았다. 그는 유복자로 태어났으므로 거인의 아들 레긴 밑에서 자랐다.
어느날 지크프리트는 레긴에게 형 파프니르를 죽여서 보물을 빼앗아달라고 부탁받는다. 파프니르는 일찍이 신들이 라인 강의 드워프에게서 훔친 황금을 받아 독차지해버렸다. 그리고 스스로 용으로 변신하여 그 보물을 지키고 있었다.
지크프리트는 용을 죽일 수 있을 만한 검을 만들어 준다면 그렇게 하겠노라 약속했다.
레긴은 지크프리트가 건네준 그람의 조각들을 받아 도장의 솜씨를 발휘해 마침내 명검 그람을 다시 만들어냈다. 그람은 그리하여 다시 한번 태어났다. 그리고 그람은 지크프리트의 죽음과 함께 그 후로는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그람은 지크프리트가 대장간의 쇠받침판을 두 동강을 낼 수 있을 정도로 날카롭기 그지 없었다.
지크프리트는 다시 태어난 그람을 들고 용을 죽이러 나섰다. 그리고 그람의 갈날이 용의 비늘을 제대로 꿰뚫어 그 심장을 도려낸다. 그람의 칼날은 용의비늘을 뚫을 정도로 날카로왔다.
그리고 지크프리트는 '용을 죽인 자'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성검 그람은 이승의 것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형식으로 지상에 나타났다가 지크프리트의 죽음과 함께 어디론가 사라져간다.
이야기에서 그람은 그의 명예와 지크프리트 일족의 승리를 가져다주는 검이었다. 그람의 전설은 독일적인 정신의 모든 것이 표현되어 있다고 평가된다.

 

- 생김새 -

[니벨룽겐의 노래]에서 지크프리트의 검 발뭉크는 손잡이를 포함해서 2m 가 넘는다고 되어 있다. '뵐숭 그 일족의 사가'에는 이런 묘사는 없지만, 이야기가 성립할 당시 바이킹의 검이 한결같이 칼몸이 긴 양날검이었으므로 성검 그람 역시 그렇게 생겼으리라 상상할 수 있다.
바이킹의 검은 철제이며 손잡이 위아래에 커다란 칼밑이 달려 있었다. 뒤쪽, 즉 칼날 반대쪽에 있는 칼밑을 아래 칼밑이라 하고 자루머리가 달려있다.
칼날 부분과 자루 부분은 서로 다른 재질로 되어 있으며, 성능이 중요한 칼날과 화려하게 장신하는 자루는 각각 다른 곳에서 만들어졌다. 바이킹들이 최고로 평가하던 칼날은 라인 강 연안의 직공들이 만들었다. 성검 그람과 현대 조링겐의 도검류는 친척지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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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그람2(4338)_0400x0607.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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