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무 : 기어이 춤을 추지 않겠다?
잔말말고 내일부터 수련에 나와
진이 : 싫습니다.
백무 : 춤을모르는 기녀는 절름발이야
진이 : 앉은뱅이라도 괜찮아요 나
백무 : 니년이 정녕
진이 : 목숨이라고 끊어내고 싶으신가요?
그런다고 외눈하나 깜박할 제가 아니지요
백무 : 언제까지야. 언제까지 은혼지 뭔지 그 진절머리나는
첫정 끌어앉고 가슴만 치고 있을게야
진이 : 그 더러운 입으로 그사람 이름 함부로 부르지마요
백무 : 정신차려 현실을 똑바로봐 사랑이니 정분이니
그건 평생 기생년 몫이 될수 없어
허나 재주는 달러
다시 수련을 해서 학춤을 제대로 춰
니춤이 세상의 마음을 움직이면 무보로 정리될게다
물론 니이름은 그 무보 제일 윗줄에 오르게되겠지
그게 뭘 의미하는지 아느냐?
살아서는 권세 죽어서는 명예야
예인에게 그보다더 값진 삶이 또 어디에있겠느냐?
진이 : 일없어.
이제더는 당신의 광대놀음에 날 끌어들일 생각버려요
백무 : 광대놀음이라니
진이 : 사랑도 밟고 진심도 빼버리고 재주나 부리는게
광대놀음 아니면 뭐야
백무 : 방자한년
진이 : 그재주는 오래 갈거 같어? 진심도 담지안은 재주가
재주긴 한가?
진심없는 인간은 쓰레기야 그 재주 또한 마찬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