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부스를 디카와 수첩을 들고 돌아다니다보니 수많은 사은품과 팜플릿등이 내 손에 들어가 있었다.(받았다기 보다는 '안겨졌다'라는 표현이 적절할 정도, 각종 팜플렛과 생수, 음료수, 볼펜, 핸드폰 악세사리, 파일철에다가 만화책까지(!!)다양한 사은품이 있었다. 막상 집에와서 뒤져보니 볼펜과 악세사리빼고는...)헬게이트부스에서 대형 쇼핑백을 나누어 주었는데, 가끔 박람회장에서 '왜 저렇게 큰 쇼핑백들을 나누어주는거지?' 라고 생각했던 나로서는 큰 교훈(?)을 안겨준 셈이다. 한숨쉬고 다시 나선 곳은 1화의 거대한 부스가 돋보였던 넥슨사의 부스였다.
넥슨부스의 메인 스테이지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넥슨 부스는 1화에서 나왔듯이 폐쇄형 부스였다. 부스 내부는 다양한 넥슨의 기존 히트작들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았고 부스의 입구부근에는 신작 쿵파, 킥오프, SP1의 홍보대가 있었다. 쿵파는 변신을 하는 캐주얼 격투게임으로 젬파이터나 겟엠프드와 비슷해보였고 킥오프역시 현재 열심히 개발의 종점을 달리는 축구게임과 비슷해 보였다. 안타깝게도 딱히 개성이라 할 요소가 없어보였는데 그중 눈에 띄는 것은 시연가능버젼없이 동영상만으로 홍보가 된 Project SP1(이하 SP1)이었다. 이전부터 독특하다..란 느낌이 강했다. 1950년대를 나타내는듯한 어둡고 우울한 비주얼들, 형사, 갱스터, 샐러리맨, 기자, 보스의 여인, 집시같은 독특한 직업군(직업군은 홍보영상 아래의 설명에서 발췌-_-;) 사진을 못찍은게 아쉬울(사실 찍었으나 수전증현상으로--)따름, 캐주얼로 뜬 넥슨 답게 모든것이 캐주얼에 주력된 느낌이었다. 특이점은 온게임넷에서 상주촬영중이었다는것?(온게임넷에서 보던 인물들도 여럿 봤으나 이름도, 아무것도 모른다..) 넥슨부스를 다녀오느 무언가 허전함이랄까? 너무 많은 양산형(...?)캐주얼을 봐서일까? 그래서 필자가 간곳은 바로 MMORPG로 성공한 NCsoft(이하 NC)의 부스였다.
NC의 차기작 아이온(Aion)
NC역시 멀리서 알아볼 정도로 높고 큰 부스를 만들어 놨는데 실제 들어가보니 인테리어가 간단하고 멋져 보였지만 막상 사람들로 붐비니 그런 요소들은 다 장애물이란 느낌..(홍보지에는 '아트갤러리의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NC의 이번 공개작은 MMORPG 'Aion', 캐주얼 격투액션 '에이트릭스', 스노보드 게임Sp잼 정도였다. 딱히 넥슨과 비교하자면(신작공개게임의 특성이 비슷하니까..) 확실히 NC답다는 느낌? 그중 가장 NC에서 비중을 둔것으로 보이는 Aion이 눈에 띄었다.
신작 아이온의 플레이영상과 부스걸.
아이온은 대규모의 시연대가 마련된것만으로도 리니지의 대를 이을 NC의 차기 MMORPG임을 알수 있었는데 스무스한 느낌의 뛰어난 그래픽(아트웍이라고 하자..)과 전투중간에 나오는 이벤트 동영상만 봐도 '잘만든'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이 게임 나오면 어느정도의 사양으로 나올지가 걱정..(리니지 2의 선례가 있으니...) 그 외에 에어트릭스는 캐주얼 3D대전 액션인데 플레이를 해보니 맵 곳곳의 위험요소(부서지는 다리, 달리는 기차칸등등)이 다른 그것들보다는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SP잼, 겨울에 오픈베타를 할 예정이라는데, 과연 크리스탈보더와 Xplay와 같은 게임들과 얼마나 큰 차별성으로 히트를 칠것인지는 의문. 하지만 재미있어보인다는 공감. 그 다음에 찾아간 곳은 효성CTX의 부스, - 사실 이번 지스타2006을 관람했었던 사람이라면 필자가 부스인접순서가 아닌 왔다갔다를 반복하는 노선이 생각날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_-;)
효성 CTX, 메인은 메카닉 FPS인 '랜드매스'
효성 CTX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메카닉 FPS인 랜드매스였다. 아직 국내에서 성공의 전례가 없는 메카닉류의 온라인 게임이라서일까? 랜드매스에서 나오는 메카닉은 아래의 사진과 같이 '탑승해서 조종한다'라기보다는 '입고 싸우는 전투 수트'의 느낌이 더 강했는데, 게임을 해보니 정말 로봇의 느낌보다는 그냥 '밀리터리FPS'의 느낌이 강했다. 대략 메카닉의 느낌을 완충시킨것이랄까??(참고로 백밀러가 있던데.. 백미러로 뒤에 적이 있음을 알고 뒤를 돌기전에 죽지않을까? 바이오해저드에서처럼 뒤로 '획~'하고 도는 기능이라도 있었다면 모를까..)
랜드매스에서 등장할 'MO-RAT(Master's mOtion Reflecting mAterialize Type mobile armor System...뭐 그렇단다..)'
믹스마스터의 플레이영상과 CTX에서 준비한 비보이팀 이벤트
그 외로는 미끄마끄 온라인, 믹스마스터같은 게임들을 선보였고 독특하게 Al Teil.net이라는 TCRPG게임을 선보였는데 국내에 취약한 장르여서일까(유희왕은-_-!) 시연과 설문조사를 병행하고 있었다. 이래저래 진이 빠지고 수첩의 글씨도 삐뚤빼뚤(가뜩이나 악필)해지는 가운데 한쪽에서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많길래 가보니 그곳은 AA온라인(America's Army Online 즉 미군 온라인-_-;)의 부스걸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미국에서 군입대를 홍보하기 위해서 만든 게임이라고 알고있었는데 '상용화?'라는 생각과 함께 들어가보았다.
AA온라인의 부스는 말그대로 밀리터리의 느낌이었다.부스걸보다 눈에 띄는건 참으로 스페셜포스 스러운 군인과 그 아래 쓰여있는 'Special Force'라는 글씨(뭐 잘못됬다는건 아니다..)
우선 전체적인 분위기가 '밀리터리스러움'을 보였다 (부스걸 복장을 보라.)플레이 가능 버젼으로 FPS유저들이 즐기고 있었다. 3D엔진을 업데이트 하고 한국 서비스를 위한 여러가지 준비를 보였지만 이번 지스타에서는(다른말로 말하자면 FPS게임의 홍수에서는)큰 빛을 발휘하지 못할것 같다... 라는 느낌이 강했다. 때를 잘못 만났다..일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계속 눈을 마주쳤지만 나중에 가야지..라고 참다가 도착한곳, 위메이드사의 부스였다. 필자의 눈을 계속 마주치게 한 것은 바로 이것!
바로 창천이라 쓰여있는 대형 현수막! 멋지지 않은가?(....) 창천은 위메이드에서 개발한 삼국지를 소재로한 게임으로 삼국무쌍과 같은 콘솔게임을 하는듯한 느낌을 살린 게임으로 이미 지스타 이전부터 매체나 게이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게임인데 이것을 지스타 2006에서 시연가능버젼으로 공개를 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위메이드 부스를 들어가 보았다.
창천의 주 시연대 부스걸의 안내에 따라 위, 촉, 오 3진영이 대결을 펼치고 있다.
전체적인 부스의 느낌은 '창천'의 여파에서인지 동양적인 느낌이 강했다. (부스걸들은 그러지 아니했다....-_-) 웹젠이나 네오위즈부스보다 먼저 왔었다면 '과연!'이라는 경탄을 했을터, 하지만 이미 '일기당천'과 '워로드'를 보고나니 조금은 김이 빠진 느낌? 특이하게도 '청인'이나 '창천'을 즐기면 관람객들에게 포인트가 지급이 되는데 그 포인트를 부스안에서 팝콘이나 경품으로 교환할 수 있었고 조금만 더 모이면 서예가가 직접 붓글씨를 써주는 이벤트도 가지고 있었다.(꼭 해보고 싶었으나 시간도 포인트도 부족했다 OTL) 위메이드 부스를 나와 하염없이 떠돌다 보니 강력한 포스의 이 분을 만났다.
겟엠프드의 캐릭터인데 그 생김새와 포스는 단연 최고급이었다. 왜냐하면....
방금 보고온 인형.. 5분도 안지나서 위의 사진을 만났기 때문이다. 저 아프로헤어를 보고있자니 왠지모를 시원함이 밀려오는 까닭은? 각설하고 아프로 인형(내맘대로 호칭)을 보니 '내가온곳이 윈디소프트의 부스로군'이란 생각이 바로 들었다. 윈디소프트는 이벤트 홀에서 게임시연등을 하고 있었는데 그것보다 눈에 뜨인것은 미니 레이싱 경기였다
미니레이싱경기, 안전요원은 있었던 것일까가 갑자기 궁금해진다.
아무리 즐택스(까먹었는가? 'KIN'TEX)가 크다하지만 이런장소까지 마련되어있다니.. 타보고 싶었다, 달리고 싶었다. 허나, 난 혼자 취재(?)를 하러온 몸, 그럴수는 없었다(사실 혼자가서 놀기 뻘쭘하다고....그런거다. 인생은-_-) 본론으로 들어가서, 윈디소프트는 소환대전 큐이(게임이름에 모든 설명이 나와있다)와 2D횡스크롤 RPG인 루디팡 그리고 인피니티가 시연되고 있었다. 인피니티를 제외하고는 윈디소프트가 지향하고있는 고객(?)들이 선명하게 보였다. 뭐랄까.. 잘은 모르겠지만 겟엠이 히트를 쳤으니까..
루디팡의 플레이화면, 뭐랄까.. 예전 언젠가 어떤 콘솔이었는지 모르지만 그런느낌?
소유자료가 많았던 관계로(뻥) 굵직한 회사 부스별로 정리한 지스타 기행은 2부까지, 3부는 그외의 부스별기행과 지스타에서 느꼈던점등을 올리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감기조심합시다. 걸려보니, 간만에 지끈거리는군요 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