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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러브레터]에서 이승환의 공연이 끝났다.. 어느

민현식 |2006.11.18 01:18
조회 64 |추천 0

방금 [러브레터]에서 이승환의 공연이 끝났다..

 

어느 덧 내 삶의 공간에서

일부가 되어 버린 그의 음악이

나를 한 없이 상념속으로 휘저어 놓는다..

 

모처럼 만의 휴식의 하루였다.

늦잠을 자고,,

다윈의 진화론 다큐를 보고,,

인터넷을 즐기고..

쇼핑을 다녀왔다.

 

그리고,,지금

와인을 한 잔 하며 글을 쓴다.

 

가볍지 않은 나이이기에

늘 선택에 신중해 진다.

선택할 무엇도 많지 않을 뿐더러

선택에 무게가 실리기 때문이다.

 

관계하는 모든 것들에....

 

삶은 그 자체로 구속이다.

아무리 죽음을 초연한다 해도

내가 살아 있는 이상 그 안에서 허우적 댈 수 밖에 없다.

다만,

허우적 대는 내가 그렇지 않아 보이도록

허우적 대는 내가 잘 살아 있도록

구속의 삶에 잘 대처해야 한다.

 

누군가에 무엇이 된다는 것이 그래서 가볍지 않다.

나 혼자만으로도 버거운 세상을,

누군가에 무엇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가?

 

그래서 감사해야 한다.

나를 무엇으로 받아 주는 모든 관계들에

고맙다고 인사해야 한다.

 

당신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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