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땐 몰랐다.
그가 나에게 했던 많은 약속들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그 맹세들이 없었더라면, 지금 좀 덜 힘들 수 있을까?
허튼 말인 줄 알면서도, 속고 싶어지는 내가 싫다.
의미 없는 눈짓에 아직도 설레이는 내가 싫다.
이렇게 자책하는 것도 싫다.
사랑을 잃는다는 건, 어쩌면 자신감을 잃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내이름은 김삼순중 삼수니 대사
시간이 정말 빨리.빨리. 얼른 지나가버렸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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