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뉴스] 2006년 11월 20일(월) 18:06
[쿠키 사회]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답안지 분석 결과,수리 영역의 오답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수험번호를 잘못 써 무효 처리된 답안지가 8330장이었고 아무 답도 기재하지 않은 백지 답안지는 261장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내용은 국회 정무위원회 열린우리당 신학용 의원이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부터 받은 2006학년도 수능 채점결과 자료에서 20일 밝혀졌다.
지난해 수능 지원자는 59만3806명이었고 이들이 1교시 언어영역부터 5교시 제2외국어·한문까지 써낸 답안지는 모두 241만2572장이었다.이 가운데 오류 답안지는 12만2397장으로 전체 답안지의 5.07%를 차지했다.
답안 오류를 문항 별로 보면 59만명의 수험생들이 48만3467개 문항에 대해 답을 표기하지 않았거나 중복표기해 오답 처리됐다.
교시별 답안 오류는 2교시 수리영역이 36만 7287건으로 가장 많았다.답을 표기 안한 경우가 33만8947건,답안을 두개 이상 중복표기한 것이 2만8340건으로 집계돼 수험생들이 수리영역을 가장 어렵게 느끼고 있음이 재확인됐다.또 수리영역에만 있는 주관식 문제 때문에 오류가 많은 한 원인으로 풀이됐다.
탐구영역이 답안오류 5만2509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그러나 수리영역의 답안 오류와는 약 31만건 정도의 현격한 차이를 나타냈다.
외국어(영어) 영역보다 언어영역 답안 오류가 더 많은 것은 또 하나의 특징이다.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은 외국어 영역의 답안 오류가 2만7950건인 반면 언어영역은 3만3554건으로 나타냈다.수험생들의 선택률이 떨어지는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오답 문항은 2167건을 기록했다.
이만기 유웨이 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이는 언어영역이 60문항인 반면 외국어영역은 50문항인 문항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수험생들이 문제가 많은 언어영역 막판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져 실수를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정 과목에 대해 ‘찍지도 않고’ 백지로 낸 답안지도 261장이나 됐다.또 자신의 수험번호를 제대로 기재하지 못해 무효 처리된 답안도 8330장으로 집계됐다.국민일보 쿠키뉴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