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t's All"
웬지 모르게 나를 유쾌통쾌하게 하는 미란다(메릴스트립 분)의 대사, 단 3음절만으로 이루어진 대사가 한 사람을 이토록
통쾌하게 할 수 있을까,
수백만의 고용을 창출하고 사람들의 삶의 일부를 창조한다고
'자부'하는, 세계의 '미'를 창조한다는 것에 무한한 자부심을 가진
패션업계 종사자들의 무한경쟁, 치열한 생존투쟁? 속에서
That's all-!
나를 열광하게 한다,
미란다의 "That's all"을 끊임없이, 수없이 듣는 앤드리아(앤 해서웨이 분), 아니 에밀리?
그녀의 마지막 선택이 왜 나에겐, 영화 감독과 제작자 그리고 관객간의 타협의 산물로 생각되었을까? 왜 그녀는 그녀 스스로 뛰어든, 외관상이든 뭐든 어쨌든 화려하고 멋진, fantastic의 세계에서 또 스스로 뛰쳐나오고 심지어 '반성'까지 하는걸까?
최고로 만족했을때만 미소를 짓는다는 미란다의 마지막 미소,
관객과 감독, 제작자는 만족했을지 모르나, 나는 그렇지 못하다,
안타까운 결말, 패션업계와 명품브랜드는 허영심 많은 '여자'들의
'허영심'을 채울뿐이라는 대중들, 즉 관객들의 입맛을 맞춰주면서, 수많은 명품 브랜드를 등장시키면서 간을 맞추는,
하지만 어쩌면, 그래서 더더욱 보는시간내내 우와~하는 감탄사와
통쾌한 감정, 그리고 마지막의 차분함까지,
오락영화가 선사해줄수있는 최대한을 선사한 영화,
자알~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