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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지 않아

문경희 |2006.11.21 13:00
조회 34 |추천 0

 


 

 

나도 이유를 모르겠어.
그냥 니가 좋아..

 

 

 

 

삭막한 도시, 두 청춘의 피할 수 없는 만남
시골 고아원에서 자랐지만 대학에 가겠다는 꿈을 갖고 서울생활을 시작한 수민(이영훈 분). 서울에서의 일상은 기대만큼 희망적이지는 않지만, 수민은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부잣집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삶에 지쳐있던 재민(이한 분)의 차를 운전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피할 수 없는 만남이 시작된다. 잠깐 동안이었지만 서로에게 깊은 인상을 품게 된 두 사람의 마음은 흔들린다.

 



재민과 수민, 그들의 낮과 밤
너무나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는 재민과 수민은, 기업 부사장의 아들과 해고 노동자로 재회한다. 재민의 호의에도 불구하고 수민은 공장을 나와 여기저기 일자리를 찾아 헤매다가 한 선배의 소개로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곳에 발을 딛게 된다. 그 곳은 바로 게이 호스트바. 내키진 않았지만 도망칠 곳이 없었던 그는 어쩔 수 없이 그 곳에서 일을 하게 되고 그의 일상은 완전히 달라진다.
한편, 집안에서 정해 준 약혼녀와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재민은 수민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외면할 수 없어서 호스트바로 그를 찾아간다.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약혼녀에겐 미안하지만 그는 자신의 욕망을 버릴 수 없다.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을 만큼 수민에게 빠져든 재민, 거부하려 해봐도 자꾸만 재민에게로 다가가는 수민의 마음. 두 사람의 사랑은 점점 깊어져 간다.

 

 




끝을 알 수 없는 두 남자의 뜨거운 사랑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남자의 만남이 잦아지던 어느 날, 재민에게 약혼녀가 있다는 사실을 수민이 알게 되면서 사랑은 위기를 맞는다. 재민은 현실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고, 이제 재민이 자신의 모든 것이 되어버린 수민은 절망에 빠진다. 그런 그들에게 닥친 또 하나의 예상치 못한 사건은 그들의 사랑을 더욱 알 수 없는 길로 몰아간다. 차가운 도시에서 시작된 이 뜨거운 사랑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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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영화제 때 부터 보고싶었던 영화였다

우선 꽤 흔하지 않은 소재에 더군다나 우리나라에서 만든거란다

흔하지 않은 기회였다 .

궁금하고 신기하고 입소문도 많이 타더라

 

인디영화관에서 상영하게 될줄은 몰랐는데

이때다 싶어서 정말 개봉날짜만 기다렸다

기본적인 줄거리는

재벌과 게이 호스트바의 선수와의 사랑 ? 간단하다

어쩌면 흔한 소재라는 생각도 들더라.

 

원래 내가 가진 시각은 그렇다

동성이라서 특별히 거부감 같은 것은 없었지만

내 머리속의 사랑은 조금 미화된 부분이 많았다 .

내가 생각한 그들의 사랑은

조금은 이쁘게 ? [그들의 사랑이 못난다는 것은 아니다 ]

그러니까 덜 현실적인 모습을 상상했다.

 

그런데 영화는

우선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였다

아마도 내가 조금은 거부감이 들었던 것은

지나치게 사실적인 느낌이 많이 들었기 때문인 것

호스트바의 모습 , 퇴폐적인 그 환경 묘사 , 정사 장면 ,

 

흔히 영화에서 볼 수 없는 장면임은 분명하다

거부감이 드는 사람이 있을꺼라 생각이 들었다 .

 

그렇다고 너무 무거워서 기분이 가라앉진 않았다

다른 조연 연기 배우분들의 말솜씨며 말투며

정말 유쾌하게 웃었다;

대사로 관객을 웃기고

자칫 그들의 무거운 사랑에 지루해 질 수 있는 관객들을

웃게 만들고 끝가지 집중할 수 있게 해주었다고나

 

선뜻 추천은 못하겠지만

나름 만족 스러웠다

다만 엔딩부분이 조금은 코믹의 느낌이 ;

' 저게 뭐야  ? ' 라는 생각이 들지도

여운을 남겨주는 센스와 함께 -_-ㅋ

 

영화를 보고 나왔을 땐 그 둘의 사랑보다

부수적인 것들에 대한  충격에 아무 생각도 안났지만

지금 생각하면 ㅋ 나름 괜찮았던 영화 ㅋ

다시는 이런 분위기의 이런 영화는 보지못할꺼 같다는 생각

우리나라에서 만든 작품중에선 더더욱 ㅋ .

 

퀴어멜로 영화 . 한번 볼만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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