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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별 이야기에 대하여...

송솔 |2006.11.21 13:25
조회 103,141 |추천 851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혈액형별 사랑,성격 등등 수많은 혈액형에 관한 글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혈액형의 진실>이라는 책의 저자는 한·일 전문가를 동원해 혈액형 인간학이 주관적인 잣대가 ‘바넘효과’와 ‘자기 충족적 예언’에 의해 포장된 사이비과학임을 지적하며, 사람들이 혈액형에 관심을 갖는 심리적 이유를 분석하였습니다.

 

 

'타로카드 점, 오늘의 운세' 같은 것을 재미삼아 본다고들 하지만, 그 점에 대한 내용을 혹시나 하는 기대로 받아들여, 좋은 일이 생기면, '아, 오늘 운세가 좋다고 했는데. 정말 맞네?'라는 생각을 가진다. 즉 우리나라는 미신에 익숙하다는 이야기이다. 즉, 혈액형도 미신과 같은 대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A형은 소심하다. B형은 바람둥이다.등등 이건 이미 모든 사람들에게 당연하다는 듯이 인식되어 있다. 이런 흑백논리가 우리의 생활속에 들어오게된 이유는, 혈액형에 대한 글들이 사람들을 혈액형에 맞는 성격이라는 테두리안에 가두며, 가두어지게 부추겨 지고 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물론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이렇게 비판할 수도 있다.

"나는 그 내용이 나와 똑같더라"

"내 주위의 B형을 보면 글의 내용처럼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친구가 있다."
"A형 친구들은 대체로 소심하고 꼼꼼한 성격이더라."
등등 여러 반론들이 나올 것이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필자의 생각으로는 후천적 요인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다.

 

자신의 혈액형성격의 글을 읽으면 문득
'아. 내가 이런 성격을 같고 있는 혈액형이구나'
'내가 이랬던가?'
라는 생각과 함께 그 글들이 무의식중에 인식되는 것이다.

 

주위 사람들과의 대화중
"너 혈액형머야?" "아, 저. A형인데요" "너 소심한 성격이구나 !"
라는 대화가 쉽게오가기 때문에 괜히 나도 모르게 '난 소심하다'라는 생각이 무의식중에서 깊이 각인이 된다는 것이다.(물론 이건 나의 추측에 불과하지만..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고 본다.) 즉, 우리들 스스로가 혈액형이라는 테두리속에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혈액형을 모르는 상태로 한 사람과 친하게 지내다 문득 그의 혈액형을 알게되었을때.
'역시, 그 혈액형이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라? 전혀 다른 성격이쟈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가진다는 것은 이미 흑백논리가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A, B, O, AB 말고도 희귀한 혈액형인 cis-AB형, RH+, RH-, weak A, strong A 등등 많은 혈액형이 있다. 이렇게 복잡한 혈액형들에게도 모두 적용이 될까? 아니다. 그 글들속에는 이런 혈액형들은 모두 없고 A, B, O, AB만 존재할 뿐이다. 그러므로 사람을 혈액형으로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사람은 각자의 생김새가 다른 것처럼 각자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것을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항상 그 유형에 들어맞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혈액형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흑백논리이다. 

 

그리고 서양에서는 자신의 혈액형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즉 동양쪽의 사람들은 혈액형을 모르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두서 없는 이야기들이지만, 제가 전하고 싶은 말은.
확실성도 없는, 과학적 근거도 없는 혈액형별 사랑,성격,특징 이야기에 매달려 혈액형이란 편을 나누어 사람들을 평가하지 말고 그 사람의 자체를 이해해 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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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적은 저는 B형입니다.

이글을 보시고 이렇게 말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니가 B형이니깐 이런거 적은것 아니냐. B형에 대한 글이 좋은 거면 이딴글 적겠냐."

 

네. 적을 것 같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혈액형하나로 서로 서로를 평가합니다.

혈액형만 듣고도 이미 그사람을 다 파악했다는 듯 하는 행동들이 정말 보기 안타깝습니다.

tv연예인들 마저 어느 혈액형의 사람이 좋다 , 이런 식으로 말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 전 미리 밝혀두지만. 저의 개인적인 의견도 많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싸우자고 적은 글은 더더욱 아닙니다.

 

위에 글들은 좀 설득하는 분위기를 풍기고, 건방지게 느낄 분도 계시니 미리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혈액형이야기에 대해 어떻게들 생각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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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셨네요.

밑에 글들을 좀전에 하나하나 읽어보았습니다.

 

몇몇분들께서 자신의 혈액형이야기가 맞더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저도 그렇게 생각한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극단적인 예를 들면..

B형이야기를 A형, O형의 이야기라고 제목만 바꾸어도 사람들은 맞다.

나랑 똑같다, 비슷하다. 이렇게 말이 나옵니다. 

 

즉 모든내용들이 좋은내용은 다 좋고, 좋지 않은 단점이야기는 모두에게 좋지 않은 이야기이기 때문에 모두에게 적용된다는 겁니다.   (물론, 이것도 저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밑에 몇몇분께서도 말씀하셨는데..

혈액형으로 사람을 구분하면 4가지부류로 A.B.O.AB 나뉩니다.

그럼 교육체계를 왜 바꾸지 않을까요? 혈액형별로 나눠서 생활방침이나 교육체계의 틀에 맞춰서 키운다면, 서로의 의견차 때문에 전쟁이나, 싸움 , 이권다툼등이 이렇게 크게까지 일어날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들이 보고있는 혈액형에 대한 이야기들이 정말 과학적으로 증명이 된것이라면, 그 틀에 맞추어서 사람들을 교육시킨다면, 이 세상에 전쟁이나 다툼이 없는 정말 유토피아같은 세상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거죠.

 

 

어째튼, 제글에 관심가져주셔서 감사드리구요.

 

 

혈액형이야기가 한사람의 인격이나 성격을 판단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가볍게 보고 웃고, 즐길정도의 이야기로 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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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week A형이 아니라 weak A형입니다.  오타나온걸 알려주신분 감사드립니다.

 

역시나, 쓸데없는 글이다. 니가 B형이라서 이런 글 적었다. 라는 말들이 보이는데요.

주위의 아는 사람들을 보면 B형뿐만아니라 다른 혈액형을 가진 분들도, 혈액형이야기 때문에 피해를 많이 보더군요. 그래서 그에 대한 제 생각을 적은 것 입니다.

 

재미로 보는 건데 왜 이런식으로 까지 심각하게 받아드리냐는 분도 계신데요.

님들께서는 재미로 받아들이시고 끝나는지 모르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습니다.

혈액형이야기에 대해 높은 믿음을 같고 생활하십니다. 그때문에 피해를 보시는 분들이 많다는 거죠.

 

전 B형에 대한 이야기를 쓴 것이 아닙니다.

모든 혈액형의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어서 쓴 글입니다.

 

제가 정말 해드리고 싶은 말은 사람을 혈액형별 이야기에 맞추어 평가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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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게 아니면 왜 이런내용이 떠돌겠는가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밑에 댓글다신분들이 말씀하신내용인데요.

 

서양에서 백인우월주의를 위해서 만든 이야기들입니다.

황인종이 백인종보다 B형과 AB형이 많은것에 착안을 두고 만들어 진 것입니다.

그런데 이걸 일본이 계승해서 일본보다 우리나라에  B형과 AB형이 많은것을 보고 다시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혈액형 학설은 여럿인데 주제는 백인이 다른 인종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학문적으로 입증하려는 시도였는데 란트슈타이너에 의해 발견된
ABO식 혈액형 구분법이 도입되면서 인종 우월 입증이 보다 구체화 된답니다.

1910년 독일의 에밀 폰 둥게른(Emile von Dungern) 박사의 ‘혈액형의 인류학’
이라는 논문에서 그 주장을 볼 수 있는데...

그 내용은 우월하고 뛰어난 민족인 순수 게르만족은 A형이고 열등한 아시아인은
B형이라는 것으로 분명 유럽에는 A형이 많고, 꼭 유럽이 아니더라도 서양인에는
A형과 O형이 많고 B형과 AB형이 아주 적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몽골계는 B형이 많기는 한데, 엉뚱하게도 우리나라와 일본 역시
서양인 못지않게 A형과 O형이 많답니다. 굳이 우리나라와 일본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둥게른의 주장은 후에 틀린 것으로 판명나게 된답니다.

아무튼 이에 영향을 받아 최근까지도 B형 남자에 대한 불유쾌한 분석 자료들이
쏟아지고 있답니다.
또 1916년 독일로 유학을 갔던 일본의 키마타 하라는 혈액형과 성격을 연결한
조사 논문을 발표하는데 일본 역시 황인종이기 때문에 서양인들처럼 인종 간의
우열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사용하지는 못해서 성격으로 대체한 셈이랍니다.

그러나 지지를 별로 얻지 못하여 사장되었다가 혈액형별 성격 구분 주장에
영향을 받은 작가 노오미의 책이 인기를 끌면서 유행을 일으키게 된답니다.

이후 일본에서는 잡담을 그럴 듯하게 꾸며서 만든 수준의 잡지들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고, 우리나라에서는 90년대 초반부터 PC 통신망과 여성 잡지를
중심으로 번져나가기 시작한답니다.

황인종은 진화가 덜 되었다는 주장을 학문적으로 입증하려고 시작된 혈액형
이론이 서양에서는 지취를 감추고 말았지만 그러나 일본과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혈액형 인간학이 그럴듯하게 자리 잡고 다양한 책과 노래, 영화의 소재로써
하나의 산업군(Business model)으로 까지 자리를 잡고 있답니다.

그런데 혈액형으로 성격을 구분지어 놓은 자료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사람들이 혈액형 인간학을 믿는 이유는 ‘FBI’ 효과, 그러니까 성격은 원래
규격화할 수 없는데(Free-size), 한 번 이름 붙여지면(Branded),
마음에 새겨진다(Imprinted)는 것이랍니다.

즉 성격을 A, B, O, AB라는 4가지로 규격화하여 구분할 수 없는데,
두루뭉술하게 그럴 듯하게 포장하여 공감을 이끌어내면
‘아~ 그렇구나! 맞아 맞아 나도 그런 거 같아’라며 그것을
인정하게 된다는 것이랍니다.

 

파란색의 내용은 맞는게 아니면 왜 이런내용이 떠돌겠는가라는 이야기에 대한 반론을 위해서 네X버에서 검색해 퍼온 내용입니다.

 

그리고 전 B형이라는 이유로 피해를 입은적은 아직까지 한번도 없습니다.

피를 바꾸고 싶으면 바꾸라든가, 쓸데없이 왜 이런글 적는가 라는 시시한 말따윈 하지 말아주세요. 그런말을 들으려고 적은 글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운영자님께서 시선집중에 제목을 너무 잘못 만드신것같네요.

모든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은것 뿐인데, B형에 대한 내용을 적은게 아닌데, 제목에서 마치 B형을 변호하려고 적은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네요.. ,,참,,, 

 

공감을 해주시고,쪽지와 방명록에 글남겨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발 길더라도 제 글을 자세히 읽고나서 글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추천수851
반대수0
베플윤준희|2006.11.23 05:07
제가 베플이 된다면 최초로 혈액형&성격 관련글 만든넘 찾아서 핏똥싸게 해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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