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후..
정말 술이다.. 눈물을 막을 방법은 없다..
비오는 날을 좋아한다..
하늘도 같이 울어 주니까..
미친듯 빗속을 달린다..
우는지.. 미친사람인지.. 모르게..
2년.. 후..
심장이 내것이 아니다..
머리는 현실을 보고..
심장은 향기를 느낀다..
얼굴엔.. 미소가 없고..
눈에는.. 사랑이 없다..
사랑을 욕하고.. 시기한다..
매일 하루.. 하루..
지독한 불명증과 공존한다..
내 손엔.. 여전히.. 술과.. 추억뿐..
3년.. 후..
울다 지쳐.. 웃는다..
정말.. 웃는게 웃는게 아니다..
세상 모든 사랑노래는..
나를 울린다..
불명증과.. 우울증.. 가장힘든 시간..
내 귀는 그녀의 목소리만..
내 눈은.. 그녀의 미소만..
내 입은.. 그녀의 이름만..
내 코는.. 그녀의 향기만..
내 머리는.. 그녀의 기억만..
내 발은.. 그녀의 집 앞만..
내 손은.. 이별의 끈을 놓지 못한다..
놓으면.. 대책없다..
4년.. 후..
감정이.. 성숙한다..
그녀를 기다리던..
모질고 못난 지난 날의 자신을..
돌아보며.. 어리석은 울음과..
그래도 행복했던.. 웃음을..
토해낸다.. 좋은사람을..
사랑했다면.. 헤어져도.. 슬픈게 아니다..
어느새..
내 모습은 그녀와 닮아있다..
그녀의 소식에 좋아하며..
다시 만나는 꿈도 꾸고..
기억속 먼..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말한다..
5년.. 후..
이상하다..
정말.. 이상하다..
따스한 우산?..
그녀가 내게 마지막 했던 말이다..
그땐 그 의미를 몰랐다..
습관처럼.. 하는 나의 행동에서..
그녀와 닮아감을 느끼고..
웃는 모습이.. 어색하지 않다..
눈물은 커녕.. 미소뿐이다..
그녀에게 배웠던.. 사랑을..
조금씩 인정하고.. 이해해보니..
정말.. 신기하고 이상하게..
따스한 우산이 되어 가고 있던거다..
좋은사람.. 착한사람이 아닌..
좋은사람.. 좋은사람.. 좋은사람..
심장이.. 웃는다..
6년.. 후..
Are you happy ?..
그녀를 보고 싶어한다..
만나면.. 정말 하고싶은 얘기가 많다..
키다리 아저씨처럼.. 그녀를 지켜주고싶다..
사랑이 아니라도.. 그저.. 친구처럼..
옆에서 함께하길 원한다..
어떤 모습일지.. 내가 사랑한.. 모습은..
여전히 그대로 일지..
다시 좋아한다.. 사랑한다 말할까..
그녀의 웃는 얼굴이.. 내 가슴에 살아 숨쉰다..
그녀와 걷던 거리.. 함께 했던.. 장소..
앉았던 의자를 살며시 만저도 보고..
좋았던 추억만.. 느끼게 된다..
이젠.. 거울속.. 내 모습은..
사랑에 길드려진.. 내 눈과..
따스해진.. 마음과.. 그녀를 닮은.. 미소와..
행복해진.. 심장..
사랑의 끝자락에서.. 이별과.. 악수한다..
그리고.. 그녀에게 배운.. 사랑을.. 간직하고..
다른 사랑이 온다면.. 그 따스함으로.. 사랑을..
꼭.. 꼭.. 안아줄꺼다..
6년이 지난..
지금 내 모습은.. 이별을 이긴 모습이 아니라..
이별을 사랑하는 모습이다..
자랑스럽고.. 내 자신을 사랑한다..
이별앞에 선 당신에게 자신있게.. 말한다..
이별앞에서.. 등을 보이지 말고..
사랑앞에서.. 이기심과.. 의심을 버리고..
따스한 우산이 된다면..
당신은.. 이별과 악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