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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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때문이었구나...
사실.. 오늘 오전 내내..
금쟁이 기분이 완전.. 바닥을 기고 있었더랬어요..
글을 써도 재미도 엄꼬...ㅠㅠ
이유 없이 그냥 우울 모드였더랬는데..
이제서야 이유를 알았습니다~!! 크하하~~
방금 랑이한테 전화가 왔네요~
"자갸~!! 오늘밤엔 꼬옥~ 껴안고 잘수 있다~!!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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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울 랑이..
갑자기 밤근무를 하게 생겨서..
초저녁에 잠시 회사 숙소에서 눈을 부치고..
밤 12시부터.. 오늘 낮 12시까지.. 그러니까.. 12시간을 밤샘 근무를 서야했습니다..
그래서.. 어젠 금쟁이 혼자 퇴근을 하고..
쓸쓸히 티비를 보며 딩굴딩굴 하고 있었더랬죠~
나중에.. 랑이 일할 시간에 몰래... 샌드위치 만들어서 찾아가려고...
퇴근길에 식빵 한줄 사들고 말이죵..
밤 12시까지 엄마랑 메신저로 수다를 떨다가..
그때부터 1시간 동안.. 샌드위치 도시락을 만들었습니다~
감자 삶고.. 햄이랑 각종 야채 잘게 다져서~~
마요네즈에 쓱쓱~ 버무리고..
마지막으로 계란을 입혀 구워냈죠~~ㅎㅎ
꿀 한스푼 넣어서 우유랑 미숫가루 섞어 보온병에 시원하게 담고~~
랑이 속옷이랑 양말 챙겨서..
새벽1시가 넘은 시각..
룰루랄라~~ 랑이 일하는 곳으로 갔더랬죠~
일부러 놀래키려고.. 샌드위치 만드는 동안 랑이하고 통화하면서도..
잠온다고.. 일찍 자련다고... 능청을 떨었는데...
히힛~~ 이렇게 준비해서.. 깜짝 등장을 하면 엄청 감동먹겠지~??
하고.. 랑이 일터로 짠~~하고 들어서는 순간~~
" 어.... 왔어??"
예상 외로 랑이의 무덤덤한 반응...................![]()
이상하다 싶어 갸우뚱 거리며 쇼핑백에 준비해온 야참도시락을 꺼내밀고..
미숫가루 우유를 한 컵 따라서 줬죠..
입이 귀에 걸린 랑이~~
하지만.. 금쟁이 예상보단 놀라는 표정이 아니라.. 쪼금.. 실망했더랬죠..
"뭐야....... 안 놀랬어??? 이렇게 겁많은 **(이름)이가 야밤에 씩씩하게 찾아왔는데..."
입이 대빨 나와서.. 틱틱거리는 금쟁이....![]()
"올 줄 알았어.." ![]()
"뭐?? 어떻게 알았어?? 아까 전화받을때.. 내가 너무 성의없이 받아서 오는구나~ 했어??"
"아니.. 그냥 올꺼 같더라.... 1시 전후 올꺼 같았는데...ㅎㅎ 딱 맞네..ㅎㅎ
자기가... 남푠 놔두고 혼자 잘 마눌이 아니란 거 아니깐..."
뭡니까.........
이거이거.. 마눌에 대한 믿음이 너무 강한거 아닙니까..?
밤길 무서워 혼자선 꼼짝도 못하는 금쟁이..
식은 땀 뻘뻘 흘려가며 달려왔건만....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랑이......
금쟁이의 갸륵한 정성을 몰라주는 것만 같아 쪼금은 서운한 맘이 들었다죠..
그래도.. 주저리 주저리.. 하루 있었던 일을 랑이한테 얘기하는 금쟁일 바라보는
랑이 그윽한~ 눈빛? 에서..
얼마나 금쟁일 아끼고.. 사랑스러워하는지...
느낄수 있었답니다...![]()
야밤에 회사로 달려온 금쟁이를 들여보내는 일이 걱정됐던지...
랑인 계속.. 빨리 들어가라고.. 막... 쫓아냅니다...ㅠㅠ
" 싫어~ 나도 여기서 밤샐꺼야~~"
랑이 옆에 쪼그리고 앉아서 버티다가...
" 자기가 그렇게 있음 내가 일을 못해... 빨리 들어가..."
랑인 일부러.. 금쟁이가 피해를 주고 있다는 말까지 하면서.. 들어가라고 합니다..![]()
어쩔수 없이..
랑일 남겨두고.. 혼자 집으로 돌아올수 밖에 없었죠..
야심한 밤에.. 회사에서 둘이 껴안고.. 뽀뽀하고...ㅎㅎ
마치~ 결혼전.. 사내에서 몰래 데이트 하던 시절이 생각나더이다..ㅋㅋ![]()
회사 앞마당 주차장까지 배웅 나온 랑이..
웬일로.. 주위 시선 의식하지 않고..(그 시각.. 아직 일하는 직원이 남아있기에..)
조수석 창문 너머에서 운전석에 앉은 금쟁일 향해
차안으로 몸을 쑤욱~집어넣고 달콤한 입맞춤을 해줍니다~~ ![]()
(ㅋㅋ 이때 저 감동 먹었답니다~!! 영화의 한장면 같았다는.. 혼자만의 착각...ㅋㅋ)
그렇게 아쉽게 헤어지고 혼자 힘겹게 잠을 청해야만 했던 금쟁이였습니다..
늘 옆에 있던 랑이가 없어서..
오전 내내.. 기운도 없고.. 시무룩.. 했었나 봅니다...
좀전에 일을 마치고 랑이 전화와서...
오늘은 함께 꼬옥~ 껴안고 잘수 있다는 말에...
얼마나 기쁘던지....
랑이 또한 행복이 가득해 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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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오늘까지 밤근무 서기로 되어 있었는데..
변경이 됐나 봅니다..ㅎㅎ)
주말 부부님들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큰일이네요...
하루만 떨어져 있어도.. 이렇게 병이 나니..원...
아웅.. 이를 어쩌면 좋단 말입니까...
이런 닭살쯤은... 신혼이니 눈감아 주실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