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 블로그스피어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어느 블로거가 자주 들른다는 류한석의 피플웨어 에 방문하여 윈도비스타 사용기에 대한 글들을 쭈욱 읽다가 DC인사이드의 우회상장에 대한 포스트를 접하게 되었다.
DC인사이드라고 하면, 희한한 외계어를 사용하며, 패러디 사진을 많이 공유하며, 정말로 다양한 게시판들에 글과 이미지 파일이 쉼없이 올라오는 게시판 커뮤니티라고만 생각했는데, 코스닥우회등록을 했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기사검색으로 보도된 것보다는 블로거들이 정말로 이 이슈에 대해 너무나 관심을 갖고 의견 교환하는 모습을 그만님의 포스트를 통해 보았고.
조선일보 백강녕 기자의 DC인사이드 인수합병 막전막후 라는 취재 뒷이야기를 읽으면 더욱 흥미로운 뒷 이야기들을 많이 알게 되는데.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아직 한국내 블로거들이 미국내 블로거들 마냥 파워블로거로서 한국 사회내 영향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몇주동안 블로그스피어를 돌아다녀본 경험에 따르면, 그들은 하나의 주제에 대해 거침없이 자신들의 의견을 게재하고, 자신의 의견 중 틀린 사항을 다른 블로거가 지적할 경우 이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자 노력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미 파워블로거들간에는 오프라인상에서는 만난적이 없더라도 온라인을 통해 서로의 사고방식에 대한 이해를 갖고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과는 다른 차원의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듯 보였다.
아무튼 몇주 되지 않은 블로깅 시간투자만큼 재미가 있다.
출처 : junycap.eglo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