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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끼에게 물었다. 』

이종영 |2006.11.22 17:42
조회 46 |추천 2
   

 

..누군가: 오랜만이네..

..토끼: 그러네..

..누군가: 장만가바..

..토끼: 그러네..

..누군가: 넌 비오는날 무슨생각하니?..

..토끼: 거북이랑 경주하던 생각..

..누군가: 아픈기억이겠구나..

..토끼: 그날 일로 내 인생이 바꼈지..하지만 생각만큼 그렇게 아프진 않았어..

..누군가: 근데 왜 그런거야? 진짜루 졸렸던거야?

..토끼: (하늘을 보는 토끼)그만 뛰고싶었어..난 좀 쉬고싶었던거야..평생을 달릴 것같던 '포레스트검프'가 어느날 문득 집에 가고싶었던것 처럼..난 그만 뛰고 싶었던거야..

..누군가: 단지 그게 다야?

..토끼: 때론..때론말이야..잠깐 멈춰보는것두 좋아..그날이후 난 걷는법을 배웠거든..아마 세상에 제대로 걸을 줄아는 토끼는 나밖에 없을 걸..

..누군가: 아..비가 멎었다..

..토끼: 비도 그만 내리고 싶었던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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