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거리로 탈바꿈한 인천의 육계도.... (060909)
▲ 월미도 야경
월미도는 인천 남쪽에 있는 소월미도와 함께 인천 내항의 방파제 역할을 하는 곳이다. 섬의 모양이 반달 꼬리처럼 휘어져 있다고 하여 월미도라 부른다. 1883년 인천 개항을 전후해 외세의 각축장이 되었으며, 대한제국 말기에는 장미섬이라는 명칭으로 외국에까지 알려지게 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군사기지로 사용되었고, 6.25 전쟁 때는 인천상륙작전의 전초기지로 중요시되면서 미군기지로 이용되기도 한 곳이라고 한다.
또한 더 오랜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월미도는 효종4년(1653)에 월미도에 행궁을 설치했다는 기록 외에는 조선조 말기까지 역사에 등장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 행궁의 위치는 동쪽해안에 있던 임해사터라고 되어 있으나 지금으로서는 확인할 길이 없다. 192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에 이르는 약 15년 간이 월미도 유원지의 전성기였다. 당시 조선인과 일본인 남녀 노소를 가릴 것 없이 월미도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였다 한다.
밤에 도착한 월미도....
예상했던 것 만큼 거센 바람 앞에 몸을 움츠리게 만든다.
그러나 여행의 참 맛 앞에서 이 정도 쯤이야.. 한번 월미도 길을 걸어본다.
▲ 월미도에 늘어서 있는 예쁜 까페들
월미도에는 예쁜 까페를 비롯하여 횟집들로 길게 늘어져 있다.
창 넓은 까페의 2층에 앉아 있으면 제집으로 드나드는 햇님도 감상할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이국적인 분위기의 외장을 지니고 있는 곳이 많다.
예전에는 바닷가 쪽으로 옹기종기 모여있는 포장마차 촌을 이루고 있었지만 현재는 정비되어 위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니 또 다른 맛이 느껴진다.
여기서 잠깐... 월미도에 대해서 조금 더 연구해 보면...
1962년에 석축제방으로 매립되면서 해안도로를 건설해 인천의 관광 코스가 된 곳이다. 1988년부터 본격적으로 인천항 방파제 주변의 여러 시설물들을 정비하면서 시민의 휴식처와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너비 20m, 길이 0.8Km의 해안도로를 따라 만남의 장, 교환의 장, 문화/예술의 장, 풍물의 장 등 네구간으로 나누었고, 이 거리의 해안도로변에는 각종 까페와 횟집이 백여곳이 넘게 들어서 있는 곳이다.
▲ 쌀쌀한 날씨에는 오뎅국물이 최고이다.
▲ 조금은 아쉬운 시민의식. (회근, 현주 너희들 딱 걸렸으~~)
이제 월미도의 끝까지 이동해 보았다.
월미도 하면 생각나는 것을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놀이동산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월미도에는 유명한 놀이시설들이 있다. 물론 에버랜드나 롯데월드 처럼 그런 웅장한 놀이시설은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테마를 가지고 운영하는 곳이다.
놀이시설로 잠시 들어서 보자.
▲ 화려한 불빛의 놀이동산
필자는 저 디스코팡팡에 대한 안좋은 기억들이 있다.
친구들과 잘못 탔다가 호되게 당한 기억들... 팔꿈치에 들었던 파란 멍자욱...
하지만 그것을 즐기려는 젊은 사람들과 그 모습을 재미있게 구경하려는 인파들의 속 마음이 맞아 떨어지면서 여기가 더욱 유명해지지 않았나 싶다.
차가운 바람의 월미도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여기에는 따뜻한 사람들의 온기만 가득차 있는 곳이기도 하다.
▶ 드라이브 메모
위치 :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 1가
경인고속도로 종점까지 오면 월미도의 표지판이 계속 나온다.
종점에서 약 15분 정도 소요되며, 제2경인고속도로 종점에서는 약20분 정도 소요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지하철이 가장 빠르다. 종착역인 인천역에서 2,15,23,45,550번 등이 월미도로 가는 버스이다. 물론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입장료 : 없음. 자연경관이므로 24시간 찾아가도 된다.
주 차 : 유료주차장 이용시 하루종일 2,000원~3,000원
▶ 여행 TIP
1. 바다바람이 굉장히 쎈 곳이다.
더우기 해가 지고 밤이 다가오면 온도는 더욱 떨어진다.
한여름에 시원하다고 느낄 정도이니 가을이나 겨울철에는 반드시 월동장비(?)를 단단히 챙기고 걸어야 할 것이다. 특히 아이를 동반한 부모 독자님들은 추위에 감기가 걸리지 않도록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2. 월미도 주변을 구경할 수 있는 유람선이 있다.
유람선 여행은 월미도 관광의 또다른 백미다. 인천국제공항이 보이는 영종도와 작약도 주변을 돌아 1시간20여분만에 돌아온다. 배는 양식부페가 있는 코스모스호와 하모니호 두척이 있다. 50분간격으로 번갈아 떠나는 2척의 유람선의 속력은 10노트. 마치 바다 위를 산보하는 기분이다. 해질녘 배에 오르면, 월미도와 인천항이 온통 오색 빛깔 네온사인으로 수놓아질 무렵 다시 뭍에 닿는다.
ㆍ유람선 요금 : 대인 13,000원, 소인 7,000원
4. 월미도의 주차장은 안쪽으로 들어올 수록 저렴하다.
월미도로 들어서면 벌써 부터 주차장 호객행위가 나타난다. 아주머니의 감언이설에 속아 넘어가면 무조건 3,000원의 주차장에 끌려 들어가기 쉬우나, 월미도까지 꾸역꾸역 들어와 보면 무조건 2,000원이라는 곳도 제법 많이 찾을 수가 있다.
2,000원의 금액이면 충분히 주차할 곳이 많으니 안으로 들어가보자
▶ 참고사이트
1. 중구문화관광 : http://www.icjg.go.kr/tour/sights/wolmido.asp
▶ 주변관광지 (인천도심관광)
소래포구[008호] → 소래폐염전[008호] → 월미도 → 인천대공원 → 자연생태공원
→ 송도유원지 → 자유공원 → 상륙작전기념관 → 달동네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