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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로치의 비극.

박진우 |2006.11.25 00:30
조회 16 |추천 0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논현 뤼미에르.

 

 

난 사실 영화를 봐도 감정적으로 공감을 한다해도

울지는 않는다.

 

운다는건

성령 안에서

카타르시스, 혹은 영혼의 touch로만 움직여지는

행동이라고 여기니깐.

 

그래서 영화를 보면 잘 안운다.

그런 고정 관념을 깨버린 첫번째 영화는 바로

너는 내 운명이었다.

 

그리고 오늘

크레딧이 올라가는 내내

눈물을 줄줄 흘려버린 영화를 보게되었으니...

 

켄 로치의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아일랜드의 비극과

형제의 비극과...

 

여러가지 상념이 교차하게 만들었던 영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인물들에게 쉽게 공감할수 있었던 까닭은

역시 거장이라는 수식이 아깝지 않았던

감독의 역량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한번 더 보고 싶어졌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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