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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업에 관한 리뷰

정창환 |2006.11.25 06:08
조회 371 |추천 0

 

 

 나 자신이 과거에 춤을 좋아했었다. (이 표현은 과감히 '좋아했었다' 로 해야한다. 지금은 전혀 춤을 못추고 있고, 또 이 나이에 춤을 출 생각도 없다.) - 한 16년쯤 됐나? 그만둔건 8년쯤 ...

 

 그래서 허니라든가 You Got Served 같은 영화도 꽤 좋아해서 개봉전에 불법-_-으로 보고, 영화관에서 또 보고, DVD 출시되면 또 보고 했었다.

 왠지 춤을 보고 있으면 즐거워지고 마음이 편해진다. 지금은 일상에 쫒기어서 각종 브레이크 배틀같은 것도 잘 못보고 하지만 시간이 나면 꼭 챙겨보곤 했었다.

 

 올해 가을에는 그다지 마음을 끄는 영화를 만나지 못했다. '우행시' 가 휩쓸고 간 마음의 공백이 너무 컸던가? 아무튼 부쩍 영화관을 찾는 횟수가 줄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즘에 이 영화의 제목이 눈에 들어왔고 난 주저없이 티켓을 끊을 수 있었다.

 

 (영화의 스토리 생략)

 

 영화를 보는 내내 음악때문에 즐거웠다. 예전 댄스영화의 음악들처럼 뮤지션들의 선전거리가 되지 않은듯 해서 더 좋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댄스영화지만 너무나 춤에 대해서 인색해서 좋았다.

 춤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일반인들에게 춤만보여주는 영화는 자칫 지루함을 남겨 줄 수도있다. (80년대 말에 람바다를 소재로 한 영화들을 보라. 얼마나 지루했는지... )

 (솔직히 관심이 없어서) 이름도 모르는 두 남녀 주인공의 건강한 몸을 보는 재미도 있었다.

 해비 디 가 나와서 내심 많이 놀랬었고... 음악학교가 주 배경이라 또 그걸 보는 재미도 있었다.

 

 근데 내가 이 영화에 8점을 주는 이유는 ?

 

 그것은 이 영화가 그저 다른 청춘물이나 비슷한 주제를 가지는 영화 - 맥락을 찾아보자면 스틱잇, 브링잇온, 드럼라인 등등 - 가 가지는 기승전결의 구도와 그 구도들이 갖는 넘을 수 없는 벽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럼 그 벽을 넘은 영화는 있는가?

 당연히 있지 ! 8 Milies 가 있자나 ~

 

 위의 아쉬움이 있어서 2점 감점 들어간다.

 

 그 밖에는 별로 이렇다 할 감점사항이 없다. 단지 아쉬운 점이라면 베스트 프랜드라고 하는 친구의 개과천선의 결과라도 알려줬더라면 어차피 그렇고 그런영화인데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게 내 생각이다.

 

 마지막 장면, 공연은 정말 볼만했다. 옆좌석에 커플이 앉았는데 탄호성을 지르더라.

 내가 볼 때는 10년도 더 된 스킬을 쓰더만... -_-;;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다. 애인이랑 손 꼭 잡고 가서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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