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여러집회의 현장에서 느낀점..그리고 11월 22일.

김형준 |2006.11.25 13:52
조회 15 |추천 0

신분이 전경이라, 여러 집회현장을 가보았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집회를 하시더군요.

 

한미FTA,군보호지역확장반대,토지매입반대 등....

 

그 여러 집회속에서 여러가지를 느꼈습니다.

 

일단, 민간인신분일때 전혀 신경안쓰던(혹은 덜쓰던) 일들에 대해서 많이 알게된것이죠.

 

나에겐 별거아닌거같지만 다른사람에겐 목숨처럼 소중한일도 많았고,

 

몰랐는데 저에게도 중요한일도있었지요.

 

그리고 생각보다 신사적으로 집회(예전엔 시위/데모라고 했죠)하는점에 감동도 먹었습니다.

 

저희 전경들 고생한다고, 집회끝나고나서 저희들에게 음료수 하나씩 사주는분들도 계셨습니다.

 

남들에게 피해(거리봉쇄,건물점거등)안주고 평화적으로 집회하는분들이 횔씬 많습니다.

 

다른이들에게 자신들의 입장을 알리고자, 평화적인 집회하시는분이 대부분이지요.

 

그러나, 얼마전에있던 11월 22일 강원도청에서 있었던 극렬시위(시위라고 쓰고싶군요.)는

 

전혀 그렇지않았습니다.


 

이날 저희 부대원들은 여러명 부상당하고 3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죽창에 눈밑을찔리고 해머에 인대파열되고......

 

채증대원인 저는 일선에서 약간 벗어나 그나마 안전했을지 모르겠으나,

 

사복입고 촬영하는 저한데도 위험할정도였는데,

 

일선에 섰던 저희부대원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전의경이 무슨죄가있어서 다쳐야할까요...

 

이렇게 강원도청 입구를 허물고 불지르고 쇠파이프 휘두르고 전의경 후드려패면

 

자신들의 입장을 더 확고하게 알릴수있을까요?

 

결코 아니라고봅니다. 저가 비록 부대에속한사람이지만,

 

사복입고 채증하면서, 이건 너무 비인간적인일로 밖에생각안들었습니다.

 

전의경..대부분 20대 초반입니다.

 

시위나온 아저씨들(혹은아줌마)에겐 아들뻘입니다.

 

자신의 아들이 전의경이였더라면 그럴수있을까요?...

 

쇠파이프로 내려치고 발로 걷어차고 햇불을 던졌을까요?

 

29일날 보란듯이 더크게 한바탕하겠다고 말하고 해산한 그들인데......

 

저로선 FTA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가지고있긴하지만,

 

저에겐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제발.....죄없는 전의경 다치게하는 집회는 없었으면합니다....

 

 

폭력을 휘두른다고 자신의 결의를 남에게서 찬성을 얻을수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전경대에 한대원이 ..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