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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맞이와 추억

이현주 |2006.11.26 11:46
조회 15 |추천 0


 

 

누군가를 위해 생일맞이를 준비한다는 건 몇 년전만 해도 내겐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그런데 하늘의 기적이 내게 닿은 이후로 올해의 생일맞이는 괜히 즐겁고 흥분된다.

이렇게 경조사를 맞아본게 얼마만일까 서글픈 신기함이 마음 속으로 스며든다.

정성들을 모아 그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씩 사기 시작했다.

조촐한 생일파티를 위해 준비하는 손길

케잌모양의 커다란 호두파이와 생일초를 사고, 그가 좋아하는 스타벅스 커피를 사고, 각종 예쁜 모양의 빵들을 잔뜩 사고, 커다란 허쉬 쵸콜렛과 스위스 쵸콜렛을 사고, 삼겹살과 상추도 좀 사고, 바게뜨 샌드위치를 만들기 위한 재료들을 사고... 그러다가 집에 돌아와보니 풍선을 안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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